공사장 소음수치 실시간 공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5 18: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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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전광판 설치해 측정결과 24시간 표출 각종 건축공사 등으로 인한 소음문제 때문에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이를 해결하고자 ‘소음 전광판’을 설치한다.

구는 대형 공사장을 중심으로 건설현장의 소음 정도를 실시간 측정하고 이를 전광판을 통해 알려주는 ‘소음 전광판’을 설치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공사현장내 설치된 소음측정기를 통해 측정된 소음 수치(dB)를 공사장의 부지경계선상 인근 주민들이 쉽게
볼 수 있는 지점에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24시간 표출되도록 함으로써 공사장 작업자는 물론 주민들도 소음 정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소음은 물론 이로 인한 분쟁을 줄이고자 한다.

소음 전광판은 현장내 작업 소음이 소음진동규제법 상 규제기준에 근접하면 자동으로 경광등이 켜지도록 돼 있어 경광등이 켜지면 이동방음벽 등 소음방지시설을 구비하고 작업하게 함으로써 소음저감을 유도하게 된다.

설치대상은 공동주택 300가구 이상 또는 연면적 1만㎡ 이상의 신규 공사장 및 작업 공정율이 10% 미만인 기존의 공사장이다.

구는 지난 2월 방배동 서리풀 재건축아파트 공사장 및 서초동 W-타워 신축공사장 등 2곳에 시범설치했으며, 향후 주민 호응도 및 설치효과를 고려해 연면적 5000㎡ 이상 대상사업장으로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소음 전광판 설치를 통해 공사현장에서 저소음 장비를 사용하거나 방음벽을 강화하는 등 소음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공사장 소음이나 진동으로 인한 생활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최상윤 기업행정과장은 “소음 측정기 설치를 통해 소음저감을 위해 노력한다는 기업이미지 및 신뢰성을 제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민원발생여지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어 많은 공사현장에서 적극 참여, 소음 저감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건축공사장이나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 뿐 아니라 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사장 가림막과 도로시설물에 인조잔디를 부착하도록 하고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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