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손자위해 무대 오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4 18: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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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실버극단, 어린이날 맞아 내달 1일 펼쳐
인형극등 볼거리 풍성… 21일부터 관람신청 받아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의 공연 보러 오세요.’

관악구(구청장 김효겸) 지역내 평균 연령 62세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들로 구성된 실버극단이 어린이날을 맞아 지역내 어린이들을 위해 축하공연을 펼친다.

구는 ‘행복을 나르는 실버극단’이 내달 1일 오전 9시50분 구 종합청사 8층 대강당에서 ‘어린이날 축하 동화공연 한마당’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날 공연은 인형극 ‘브레멘 음악대’와 오페레타극 ‘돌쇠와 자장면’을 비롯해 마술공연, 노래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버극단은 관악구평생학습센터에서 양성된 전문 실버 공연단으로 구가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실버 인형극단 지도사 양성과정을 개설한 후 프로그램에 참여한 노인들이 자체적으로 창단한 단체.

구는 실버 인형극단 지도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노인들에게 공인자격증을 발급해 주고 있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내 경로당과 보육원 등을 돌며 꾸준하게 공연 활동을 해 왔다.

공연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1일부터 관악구평생학습센터(880-3991)를 통해 선착순 400명까지 무료로 입장권을 받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 주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기획해 왔으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자들을 위해 펼치는 이색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가정의 달인 5월과 어린이날을 맞아 할머니가 펼치는 이번 동화공연이 어린이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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