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장애인 고통 바로 알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4-10 18: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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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장애물 넘기등 다양한 체험행사 오늘 열어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함께 느끼고 경험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10일 구에 따르면 먼저 구는 11일 장애인 안전보행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외부강사 초청교육을 갖는다. 공사 관련 기술 분야 및 장애인 관련업무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한국장애인개발원(구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편의증진팀장인 김인순 공학박사가 초청강사로 나선다. 이들은 또한 휠체어 타고 장애물 넘기, 눈 가리고 장애물 걸어보기, 컵에 물 따르기 등 지체 및 시각장애체험에 나선다.

15일 김영순 구청장을 비롯한 장애인 편의시설 업무를 주관하는 부서장 2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장애체험도 진행된다. 휠체어를 타거나 눈을 가리고 구청 광장에서 석촌호수 동호 입구까지 1km 남짓한 거리로 직접 나선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돕고 눈높이에 맞는 복지행정서비스 추진을 위한 시도다.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및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장애체험 현장교육반은 이달부터 상시 운영된다.

구는 지난달 서울시 최초로 공공시설 내 최적의 장애인 관람석 지정 설치·운영 조례를 마련했다. 현재 서울시를 포함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장애인 관람석 관련 조례 제정은 최초의 일이다. 이에 따라 구민회관 3층 앞줄 총 8석을 비롯해 여성문화회관 5석, 청소년수련관 3석, 서울놀이마당 18석 등 장애인 객석 34석이 새롭게 마련된다.

2008 송파장애인축제가 ‘장애인과 함께하는 HAPPY 송파’를 슬로건으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구민회관,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잇달아 열린다. 이번 장애인축제는 16일 구민회관에서 열리는 장애인복지·인권 세미나로 시작된다. 기념식은 17일 오후 4시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1000여명의 장애인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체육 및 수화통역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한 김철환(49·마천2동)·이세복(57·송파수화통역센터)씨 등 총 10명의 개인 및 단체에 대한 장애극복 및 유공자 표창이 이뤄진다.

특히 세미나와 기념식이 이뤄지는 16, 17일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구민회관 1층에서 송파장애인인권부모회가 일일카페를 운영한다. 지적장애인의 직업체험의 기회로 활용되는 이날 행사는 방산고등학교 특수반 학생 20여명이 직접 음료 및 쿠키 배달에 나선다.

또한 마지막 날인 19일 성내천 물빛광장에서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걷기대회 및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5km 남짓한 성내천 산책로를 ‘우리 모두 함께’를 외치며 걷는다.

한편 구는 내달부터 기존의 재활수단이 아닌 장애인들의 건전한 여가선용 및 건강증진을 위해 축구, 게이트볼, 론볼링, 배드민턴, 인라인, 탁구교실, 농구 등 7개 종목에 대한 장애인 생활체육교실을 개설한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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