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필동2가 남산골 한옥마을 6978톤 수용 빗물저류조 설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1 1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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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오는 7월까지 중구 필동2가 84의1번지 남산골 한옥마을내 광장 지하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한다.

31일 구에 따르면 빗물저류조는 집중호우시 저지대로 빠른 속도로 흘러 내려가는 많은 양의 빗물을 상류부에서 일시 저류해 조금씩 밑으로 내려 보내는 시설이다.

1210㎡ 면적에 들어서는 남산골 한옥마을 빗물저류조는 총 6978톤의 빗물을 담았다가 조금씩 방류함으로써 우기시 필동 하류지역인 청계천 주변 및 저지대의 침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과 2001년 집중호우시 명동과 을지로동, 광희동 일대는 급경사지인 남산 유역에서 급속하게 유입되는 빗물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빗물 피해를 예방하고자 구는 우선적으로 지난 2007년 4월 남산 숭의여대 뒤쪽에 2150톤의 빗물을 담을 수 있는 저류조를 설치했다.

또한 이번에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33억9500만원을 지원받아 남산골 한옥마을내 광장 지하에 빗물저류조를 설치하게 된 것.

구는 남산골 한옥마을 저류조가 설치되면 홍수 예방과 함께 수자원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저류된 빗물을 공원용수, 청소용수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앞으로 ▲필동 134의28번지 등 4필지 ▲장충동2가 산 7의22번지 동국대 운동장 등 2곳에 추가로 빗물저류조를 설치할 계획이며, 이 사업이 완료되면 모두 1만9200톤의 빗물을 저류할 수 있게 된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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