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경로당 노인들“건강·일거리 제일 관심많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0 19: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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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1명 설문조사… TV·냉장고등 가장 필요 강서구(구청장 김재현)가 지난 2월 한 달간 지역내 경로당 184곳을 이용하는 노인 167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어르신 욕구 및 만족도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30일 구에 따르면 조사내용은 경로당 이용 노인들의 일반적 특성, 가장 필요한 사항, 소일거리 희망여부 및 대상사업, 운영 개선사항 등 총 17항목의 문항으로 설문지를 통한 대면 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노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건강 강좌와 소일거리 등으로 나타났으며, 구는 이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노인들의 욕구에 맞도록 경로당 운영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조사 결과 경로당 이용 노인은 대부분 76세 이상 80대 중반에 집중돼 있는 한편 여성 62%, 남성 38%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경로당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TV, 냉장고 등 물품구입을 꼽았으며, 경로당 개·보수, 운동기구 및 물리치료기 지원, 경로당 운영비 인상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경로당에서 운영했으면 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건강 강좌 41%, 노래교실 24%, 기타 교양강좌 10%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소일거리 제공에 따른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 41.5%가 참여하겠다고 응답했으며, 소일거리 대상사업으로는 콩나물 기르기 68%, 재생비누 만들기 22.2%, 봉투붙이기 3% 등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욕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로당 도배, 씽크대 교체, 보일러 수리 등 시설 개선은 물론 물품지원을 통해 경로당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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