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패스트푸드·탄산음료 추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0 18: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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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305곳서 식품안전지킴이 발족...유해식품 규제 모니터링등 실시 오는 6월 WHO(세계보건기구) 안전도시 공인을 앞둔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식품안전지대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30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7일 유치원 교사 및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유해식품 추방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 퍼포먼스는 지역내 305개 어린이집과 유치원 대표 및 교사들로 구성된 식품안전지킴이 발족 현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족된 305명의 식품안전지킴이들은 패스트푸드 및 탄산음료, 카페인 음료 사용금지, 화학조미료 사용 자제 등과 함께 건강 먹거리 제공을 약속했다.

또한 자발적으로 지역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 보육시설의 식품 공급 및 식품 안전교육 모니터링, 시설 간 교차 모니터링, 먹거리안전지킴이 활동 일지 기록, 식품안전교육 등을 시행하기로 다짐했다.

특히 이날 발대식에서는 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박남수 아주대 교수, 박형근 국립재활원 장애예방실장, 신지현 한국어린이안전대단 상임이사 등이 강사로 나서 어린이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어린이 신변안전 지도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포함된 이날 예방교육은 2007년 유괴범죄 20건을 정밀 분석한 6가지 유괴 유형 및 어린이 유괴 사건 실태, 한·미 유괴예방교육 프로그램 비교 자료, 도움되는 인터넷 사이트 등 부모가 알아야 할 유괴 예방 요령을 종합적으로 알려줬다.

또한 구는 내달 초등학교 주변 및 식품업소를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벌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발대식도 갖는다.

올해는 특히 식품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엄마 회원들을 50명 이상 확보해 기존 인원보다 2배가량 보강된 9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식품접객업소 및 판매업소 시설 조사, 취약업소 자율지도 활동에 나선다.

또한 지역내 75개 초·중·고교에 대한 급식 감시 등 학교건강지킴이로 활동하는 한편 새학기를 맞아 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로 불량식품과의 전쟁도 본격 시작된다.

이와 함께 식품접객업소 지도점검도 강화된다. 행락철 김밥집, 하절기 일식, 냉면집 등 계절별 소비성향을 고려해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식품접객업소에서 제공하는 물수건에 대한 수거검사도 수시로 실시해 위생업소의 청결도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한편 구는 구청 및 동사무소, 구 산하기관, 공원 등 시설물에 설치된 자판기 탄산음료를 건강음료로 바꾸는 등 강도 높은 탄산음료 및 패스트푸드 규제를 시작한다.

점차 어린이집 및 유치원, 각급학교, 학원연합회, 지하철역 등 다중이용시설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이를 위해 패스트푸드 입점 규제방안 마련 및 탄산음료·패스트푸드 바로알기 홍보물 배포, 주민서명운동 등 의식확산운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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