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터널속 조롱박이 주렁주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30 1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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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향토작물 4월에 심기로 성북구(구청장 서찬교)는 도심 속에서 옛 고향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할 ‘향토작물 꽃터널’과 ‘수생식물 학습장’을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이 이름만 듣거나 책에서만 보았을 여러 식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향토작물 꽃터널은 도심 속 녹지공간으로 주민들이 즐겨 찾고 있는 ‘개운산근린공원’ 내에 10∼20m 길이의 터널 3개를 적정한 간격으로 설치하고 구간별로 조롱박, 수세미, 단호박 등, 종류를 달리해 작물을 심을 예정으로 내달 말까지 조성된다.

또한 꽃터널은 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열매를 맺기까지의 생육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게 된다.

수생식물 학습장은 역시 개운산근린공원 내 산책로 주변에 큰 단지 모양의 수생식물용 포트(POT) 20여개를 마련해 수련, 연꽃, 물토란, 물칸나, 석창포, 골풀, 물양귀비 등을 키울 예정으로 오는 5월까지 조성한다.

아울러 구는 4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매월 둘째, 넷째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향토작물과 수생식물을 살펴보고 학습하는 ‘자연관찰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실은 꽃 열매 그림그리기, 봉숭아물들이기 등 계절이나 연령에 맞는 체험프로그램도 탄력적으로 진행되며 경험이 풍부한 생태 및 숲 해설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재미있고 유익한 설명과 함께 각 회별로 30~40명의 참가자들을 이끈다.

자연관찰교실에는 어린이는 물론 가족단위의 참가도 가능하며 단체 신청이 있을 경우, 추가로 별도 운영된다.
문의 (920-3785)

/차재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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