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소나무 재선충 최초 신고 200만원 지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27 1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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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용호)가 소나무 재선충 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목을 최초로 신고한 주민에게 포상금 200만원을 지급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소나무 재선충 병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릴 만큼 한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무서운 병이다. 지름 1mm 이하의 재선충이 증식해 소나무의 물과 양분 이동 통로를 막아버려 고사시키는데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나 북방수염하늘소가 소나무를 갉아먹을 때 속으로 침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여부는 솔잎 색깔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일단 감염되면 솔잎이 빨갛게 변하며 우산형태로 축 처지고, 수피를 벗긴 후 1~2시간이 지나도 송진이 나오지 않는다. 또한 매개충이 탈출한 구멍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소나무 재선충 병은 1980년대에 부산 금정산에서 최초 13본이 발생된 이후 매년 확산돼 왔으며 지난해에 노원구 태릉지역에서도 소나무 재선충 병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지역내에서는 발견된 사례가 없는데 만일 감염 소나무가 발생하면 발생지역을 포함하여 반경 3㎞ 이내 지역은 소나무 반출금지 지역으로 봉쇄조치 된다.

소나무 재선충 병 피해목 발견 시 구청 푸른도시과(480-1395)나 산림청(1588-3249)으로 신고하면 된다.

/차재호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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