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구에 따르면 어린이교통안전학교는 지난 14일부터 올 10월말까지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69곳 3810명, 15개 초교 1·2학년 2990명 등 각 교육대상 시설을 전문 강사가 직접 순회 방문하며 교육을 실시하는 것.
어린이 교통안전학교에서는 교통사고 10가지 유형(무단횡단, 녹색불이 들어오자마자 건너는 행동 등), 안전한 도로횡단 5원칙(우선 멈춘다, 좌·우를 살핀다, 운전자를 보며 손을 흔든다, 자동차 멈춤을 확인한다, 차를 보면서 걷는다) 등 이론과 횡단보도 모형을 활용한 실습을 병행해 어린이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교육방법을 적용한다.
내달 1일 상도초등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실시되는 초등학교 교통안전 교육은 ‘교통안전 어머니회’ 전문 강사 2명이 일정별로 실시하고, 미취학 아동은 이태원 강사(전직 공무원·동작구청 교통행정과 근무)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들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한다.
2003년부터 약 5년째 어린이교통안전학교 강사로 활동 중인 이태원 강사는 “어린이들은 바로 눈앞에 펼쳐진 상황만 판단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불의의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면서 “성장 초기의 아동들에게 교통안전을 습관화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고, 한 번 교육을 받은 아동들도 실생활에서 행동으로 보여줘 학부모 및 시설 관계자들도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9회에 걸쳐 미취학아동 5330명, 8개 초등학교 18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이 횡단보도 등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특별히 보행 안전에 중점적인 교육목표를 두었다”며 “어린이의 특성을 배려하지 않은 잘못된 운전습관도 한 몫을 차지하는 만큼 교통안전 교육이 각 가정에도 전파되어 사회적으로 교통질서 준수와 안전운전이 정착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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