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이름 지어드려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6 16:07:5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초구 OK민원센터서 무료 서비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운영하고 있는 OK민원센터내에 ‘갓난아이의 이름’을 무료로 지어주는 이색 민원창구가 새롭게 개설돼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는 ‘신생아 작명코너’에서는 신생아 이름을 짓는 작명비가 만만치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이나 저소득가정,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작명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는 성명학자이기도 한 서초구 직원 이동우(56)씨가 구청 OK민원센터장으로 발령, 자신의 장기를 살린 이색적인 대민서비스를 다시 펼치면서 시작됐다.

이 과장은 지난 1998년 9월부터 2006년 7월까지 서초구 호적계장, 민원여권과장(현. OK민원센터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무료작명서비스를 펼치기도 했었다.

어린시절 서당에서 배운 이름풀이가 재미있어 그 뒤 줄곧 성명학과 역학공부를 해 온 이씨는 1971년부터 한국역리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했고 1998년에는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에서 역학과정을 수료했으며, 월간 역리춘추의 성
명해설 전담 기고가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현재까지 10년을 이어오며 총 3100여명의 신생아에게 무료작명 서비스를 제공해온 이 과장은 “주로 신생아의 생년월일이나 형제자매의 이름, 본관, 항렬 등을 토대로 이름을 지어 주는데 첫째 아이의 이름을 지어간 부모가 둘째를 낳아 또 다시 찾아왔을 때는 정말 기뻤다”며 “공직을 마감할 때까지 작명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
했다.

무료작명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OK민원센터 ‘신생아 작명코너’에 직접 신청하거나 인터넷(http://
cafe.daum.net/name7)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작명에 소요되는 기간은 약 1주일 정도이며, 선명증 교부 및 지어진 이름의 설명은 민원인이 적은 매주 토요 휴무서비스일에 실시된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