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구청장 이노근)와 문화재청은 공릉동 산 223의19번지에 지상 1층, 1013㎡ 규모로 조선왕조 600년의 역사와 문화, 왕실의 국장의례를 입체적으로 체험학습 할 수 있는 ‘태·강릉(왕릉)전시관’을 내년 7월 완공 예정으로 공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웰컴존, 인식의 장, 발견의 장, 감동의 장, 이해의 장, 굿바이존 등 6개 테마로 구성될 전시관은 크게 태·강릉 및 조선왕릉전시관 등 두 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며 ▲태·강릉 전시관은 태릉과 강릉의 역사와 왕릉의 인물 및 왕릉구조 ▲조선왕릉전시관은 왕권의 상징 및 조선왕조 국장의례, 왕과 왕비의 현릉(玄陵) 및 조선왕조의 산릉제례, 혼령을 위한 국장의례 및 혼전과 부묘제례 등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도록 꾸며진다.
태·강릉을 찾은 관람객들은 우선 왕릉의 현장 답사에 앞서 전시관에 들러 각종 정보를 이 전시관에서 사전 지식을 얻게 된다.
관람 동선 길이 143m, 관람소요시간 약 80분, 태·강릉 입장료 외에 별도의 전시관 관람료는 없다.
전시관의 구체적 전시내용을 살펴보면 입구에서 종합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태·강릉 전시관을 들어서면 왕릉이 조성될 당시의 시대적 배경 및 인물 고찰, 풍수지리적 및 산릉 구조의 특징, 태릉과 강릉의 왕릉구조 및 배치와 함께 석물소개 등을 볼 수 있고, 이어 조선시대 왕권을 상징하는 ‘일월오봉도’를 상징 조형물로 표한한 천(天)·지(地)·인(人)의 상징공간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조선왕릉전시관은 국왕의 임종과 관련된 각종 의식 및 임종 절차, 국왕의 장례 중 거행되는 새 국왕의 즉위과정과 의식, 왕의 승하 이후 국장도감 설치 및 빈전 마련, 성복, 발인에 이르는 조선시대의 국상절차를 국장도감의궤를 통해 알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경북 고령의 대가야왕릉전시관이 유일하다.
구 관계자는 “문화재청에 현재 일반인에 개방하지 않고 있는 강릉에 대해 수차례 개방 건의하여 올해 봄 개방할 계획으로 있어 왕릉전시관이 내년 완공되면 학생 및 역사 문화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라며 “태·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록과 함께 인근 육사박물관, 한글영비(보물), 초안산 조선시대 분묘군, 앞으로 개발될 경춘선 폐선부지의 테마파크 등과 연계해 구는 이 지역 일대를 문화 관광벨트화 해 명소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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