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교육도 ‘신세대 바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10 18:3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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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가상음주체험·요가등 실습위주 교육개선 눈길 한 자치구가 그동안 지루했던 민방위 교육을 다양한 문화이벤트와 함께하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개선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30대 남성의 대부분인 민방위 교육 참가자들이 나이 든 부모나 어린 자녀의 건강과 안전이 최대관심이라는 점을 착안, 안보교육보다는 실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여러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이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응급조치 요령 등 실습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가상음주체험을 통한 음주문화 교육, 혈압·혈당·체성분·허리둘레 등을 측정하는 건강관리 강좌, 금연특강, 성인병 강좌 등 다양한 건강프로그램과 함께 요가 및 스트레칭, 사물놀이 공연 등을 교육중간 시간대에 편성해 민방위 대원들이 흥미를 느끼며 즐겁고 신바람 나는 민방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한다.

구는 지진이나 풍수해, 연기피난, 구조구난 체험 등 다양한 안전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시민안전체험관을 체험하는 경우에도 민방위 교육 4시간을 인정해 주기로 했다.

안전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민방위 대원은 가까운 동사무소 또는 구청 재난치수과(570-6415~7)에 신청한 후 지정된 체험관에서 본인이 원하는 일정에 따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민방위 5년차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비상소집훈련 시간 및 장소도 다양해진다.

주로 평일 새벽에 실시되던 훈련시간을 출장 등으로 인해 장기출타한 사람이나 야간종사자, 아침시간에 참석이 곤란한 대원 등을 위해 주말이나 야간, 주간훈련과정도 새롭게 개설했으며, 초등학교 운동장에 한정되던 교육장소도 누구나 쉽게 참석할 수 있는 장소로 확대된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민방위 훈련 대상자 총 3만40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적용, 시행된다.

박성중 구청장은 “재난재해 발생시 응소능력을 점검하고 유사시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한 민방위 교육의 기본은 해치지 않으면서 보다 즐거운 분위기에서 교육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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