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억 들여 10월까지 음악광장등 조성
노원역 일대 ‘노원 문화의 거리’가 서울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 주말 문화 행사장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이곳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9일 노원구(구청장 이노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노원역 일대 약 1.8㎞를 주말 차 없는 거리로 지정, 매주 토요일 대중가요, B-boy, 재즈, 마임, 클래식 등 다양한 공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6시 ‘희망(Hope)’이라는 주제로 올해 첫 ‘노원 문화의 거리 Art Festival’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B-boy 공연을 시작으로 클래식에 퍼포먼스를 가미해 코믹하게 재구성한 ‘얌모 얌모’ 공연 등이 펼쳐졌다.
구는 오는 11월까지 월별로 테마를 정해 총 38회에 걸쳐 계절에 어울리는 공연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서울 동북부 지역의 문화거점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 아래 지난해 노원역 일대를 노원 문화의 거리로 지정하고 야외무대를 설치하는 등 문화인프라 구축에 힘써 왔다.
노원 문화의 거리 Art Festival은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구는 문화예술인들에게 활동 공간 제공, 젊은 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기 위한 홍보 및 주변 음식점 이용시 할인혜택 제공 등을 하고 있다.
특히 구는 오는 10월까지 문화의 거리에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콘크리트 바닥을 화강석으로 교체하는 한편 150석 규모의 소극장, 아치형 게이트, 상징 조형물, 음악광장, 바닥 분수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연극 한편을 보기 위해 세종문화회관이나 예술의 전당까지 가야하는 불편 없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게 돼 지역 주민이 환영하는 분위기”라며 “앞으로도 문화의 거리 인프라 구축과 함께 거리공연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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