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릉현대아파트 ‘재건축 1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3-05 16: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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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빠르면 5월 착공… 25층 9개동 총 935세대 ‘탑상형’ 조성 1980년대 말 도시계획에 의해 노원구가 아파트촌으로 형성된 이후 공동주택 가운데 처음으로 공릉동 태릉현대아파트가 재건축 1호로 탄생한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공릉동 230번지 일대 4만8992㎡ 면적의 ‘태릉현대아파트’에 대해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거쳐 오는 4월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총 5개 구역에서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여 구의 획일적인 성냥갑식 아파트가 사라지고 프리미엄 주거특구로 새롭게 변모할 전망이다.

지난달 5일 서울시의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변경 결정이 고시돼 재건축에 들어가게 되는 태릉 현대아파트는 9개동 935세대, 지하 3~25층의 탑상형에 214.63%의 용적률과 녹지율 36%(법정 면적 30%)로 풍부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전용면적 최저 59㎡에서 최대 151㎡ 등 다양하게 들어설 가구별 형태는 ▲59㎡ 213 ▲84㎡ 381 ▲120㎡ 218 ▲142㎡ 81 ▲151㎡ 42세대 등 총 935세대로 이 중 임대아파트 136세대도 함께 들어선다.

이르면 5월 착공에 들어가 새롭게 조성될 태릉 현대아파트는 노원구에 도시가 형성되기 전인 지난 1984년 건립 이후 현재 89%나 차지하는 공동주택 가운데 처음으로 재건축되는 아파트 단지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단지의 특징은 ▲탑상형 건물로 별모양, 삼각형, 사각형 등 4가지 형태로 디자인의 다양화 ▲9개동 건물을 도로변은 14~18층, 중심부엔 24~25층을 배치해 가로경관 및 고층형 랜드마크형으로 차별화 해 층수의 다양화 및 스카이라인 형성 ▲중앙광장은 계단형 벽천 분수, 소규모 무대, 휴게시설 등 문화공연을 열 수 있도록 조성하고 특히 광장을 중심으로 2열 배치의 100% 탑상형 건물 설계로 방사선 구조를 통해 조망권 확보에 초점을 뒀다.

또 장애인과 주민편의를 위해 어느 건물에서나 중앙광장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2대를 별도로 설계해 접근성을 높였으며, 필로티 진입 외에 단지 특성상 높낮이가 다른 데 따른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출입구를 각각 주민 눈높이에 맞춰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했다.

이와 함께 각 동별로 필로티 하부에는 라운지와 휴게정원 및 모든 건물의 옥탑 하늘공원을 조성하는 등 단지 조경과 연계, 녹지공간화에 신경을 썼다.

아울러 각 건물별 저층, 중층, 상층부에 대해 디자인 및 설계 형태를 달리하고 지하주차장의 진출입 편의를 위해 주출입구와 부출입구에서 바로 데크하부로 연결, 보행환경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노원구에서 건립하게 될 아파트는 구 자체적으로 마련한 ‘층고의 다양성 및 설비수준의 고급화, 용적률은 높게 건폐율은 낮게 등의 디자인 심의 기준을 보다 엄격히 적용해 오픈 스페이스가 돋보이는 프리미엄급 아파트로 조성할 것”이라며 “수년 내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를 넘어 강남을 능가하는 주거특구로 새롭게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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