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병 중증장애인에 간병침대 4대 공짜로 빌려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20 19: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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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샤워·용변 편해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와병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샤워 및 용변이 편리한 간병침대를 구입, 무상으로 임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체장애, 뇌병변 등의 장애로 누워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에게는 생활개선을 위해 간병침대가 필요하지만 200~400만원대의 고가 침대가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큰 부담이 되는 현실.

구는 이를 해결해주기 위해 와병장애인의 용변과 샤워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용변기 부착형 전동 샤워 침대’를 임대키로 했다.

이 간병침대의 가장 큰 장점은 장애인이 침대에 있는 채로 편리하게 용변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용변시 하단 매트리스에 위치한 엉덩이판을 아래로 내리고 그 틈새에 용변기를 설치하면, 장애인은 최소의 움직임으로 용변을 볼 수 있다.

용변이 완료되면 용변기를 제거하고 엉덩이판을 위로 올리면 다시 평평한 매트리스가 된다.

엉덩이판을 아래로 내리면 환기효과가 있어 엉덩이 부분의 욕창도 방지할 수 있다.

엉덩이판은 리모콘으로 작동하며 자동 전동방식으로 움직인다.

또한 간단한 샤워매트를 설치하면 침대 위에서 목욕도 가능하다.

침대 모서리에 폴대를 꼽고 샤워매트를 고정시키면 간이 목욕탕이 돼 장애인은 침대위에서 샤워를 할 수 있다.

특히 길이 10m 샤워기를 목욕탕 또는 싱크대 수도꼭지에 연결하면 방에 있는 간병침대까지 손쉽게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샤워매트는 고인 물을 전용 배출구를 통해 배출한 후 걷어내면 된다.

구가 우선적으로 임대하는 침대는 총 4대이며, 임대 기간은 1년이고 필요시 1회 연장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와병장애인 본인은 물론 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가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간병침대를 구입, 무상임대하기로 했다”며 “관내 모든 재가 중증장애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효과를 고려해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의 (860-2828)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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