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은행모아 이웃사랑 실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2-10 17: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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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불우이웃위해 복지관에 전달 구로구(구청장 양대웅)가 설날을 맞아 지난해 가을 지역내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채취한 은행열매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제공했다.

구가 은행열매를 일괄적으로 채집한 이유는 은행이 천식 치료에 효과가 있고 시중에서 비싸게 거래되면서 위험하게 차도에서 은행을 줍는 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

구는 이들이 교통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어 주민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역내 55개 노선에 식재돼 있는 은행나무를 털어 그 열매를 모았으며, 상태가 좋은 것들을 골라 건조시켰다.

건조한 은행의 처리를 고민하던 구는 은행열매가 천식환자 등에게 전달되면 좋겠다는 뜻으로 지난 5일 지역내 복지관들에게 은행을 전달하며, 필요한 분들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번에 전달한 은행의 양은 20kg짜리 10포대로 총 200kg. 구가 지난해 10월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지역내 은행나무를 털어 모은 결실이다.

한편 동의보감은 은행에 대해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폐와 위의 탁한 기를 맑게 하고 숨찬 것과 기침을 멎게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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