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질서 확립·청소년선도등 역할 수행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통장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부여하고자 전국에서 최초로 통장을 위해 ‘통장 행동 강령’을 만들고 30일 오후 3시 구청 3층 대강당에서 518명의 모든 통장이 모인 가운데 행동강령 선포식을 갖는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 행사는 구정 최일선에서 행정업무를 보조하는 통장들로 하여금 행정환경 변화에 부응하고 주민들의 잘못된 생활습관 계도와 도시선진화에 앞장서도록 통장에게 적절한 역할을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것.
이날 통장들은 ‘행동강령 준수 결의문’을 낭독하고, 한국사회교육학회의 나장운 이사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따른 통장의 역할’ 강의를 듣는다.
구는 통장으로 하여금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생활 습관 등을 마을 어른의 입장에서 계도 및 자율정비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새로운 행정환경 변화에 걸맞은 임무를 추가로 부여해 이를 실천하고자 행동강령을 만들었다.
행동강령은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통장의 역할을 함축적으로 표현, ▲동네의 어른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위해 자율 정비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및 계도 ▲기초질서 지키기, 청소년선도 등 지역 지도자로서의 역할 수행 ▲자원봉사의 생활화로 더불어사는 지역만들기에 노력 ▲주민화합과 살기좋은 지역공동체 형성에 기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통장은 행정시책 홍보, 주민의 거주상황 파악, 민방위 훈련통지서 교부 및 적십자 모금 홍보 등 비교적 단순한 전달업무 위주였으나 앞으로는 주민화합과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마을 어른으로서 매사에 모범을 보이며 동네의 잔소리꾼으로서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장서게 된다.
또한 통장들은 민선자치 시대를 맞이해 이러한 운동들을 공무원들의 손과 예산부족 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 직접 솔선수범해 깨끗한 환경, 인사 나누는 이웃, 생동감 있는 동네를 만드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앞으로 구는 통장 행동강령을 매월 개최되는 통장회의 시 낭독하게 하는 한편, 열심히 일하는 모범통장에게는 연 1회 국내외 견학을 실시해 사기도 진작해 주기로 했다.
구는 최근 통·반장의 구조조정을 통해 인원을 감축하고 예산을 절약하는 방안을 내놓아 행정의 효율성을 크게 제고하고 있으며, 통장들이 수동적이고 단순했던 업무에서 탈피해 최일선 조직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함양하고 능동적인 업무를 수행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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