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고물밴드 이야기’ 내일 공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29 18: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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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들에 ‘설 연극 선물’ 종로구(구청장 김충용)가 설날을 맞아 31일 오후 8시 대학로에 소재한 선돌극장에서 어려운 이웃 100명을 무료로 초청해 연극 ‘고물밴드 이야기’를 공연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부분 물질적인 지원을 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문화공연을 제공함으로써 물질적 후원에서 정신적인 후원 사업으로 변화를 유도해 한 발 앞서 나가는 복지서비스를 펼치고자 마련하게 된 것.

연극 ‘고물밴드 이야기’는 배우들이 직접 고물상을 찾아가 직접 두드려보기도 하고 쓰레기통을 뒤지는 등 악기를 다뤄 본적이 없는 대다수의 배우들이 1년 4개월에 걸쳐 악기를 만들며 연주법을 개발하면서 써내려간 희곡이다.

악기가 될 만한 고물들을 찾아 고물상과 폐차장, 목재소 등을 두루 찾아다녔고, 그렇게 모은 것들로 각기 다른 음을 낼 수 있는 악기로 완성시켰다는 것.

대형 PVC관에 스카치테이프를 붙여 만든 드럼, 찌그러진 냄비의 심벌즈, 못 쓰는 병으로 만든 파이프 오르간, 카메라 먼지를 제거하는 ‘뽁뽁이’로 만든 피아노, 손으로 뜯는 것이 아닌 슬리퍼를 두드려 연주하는 PVC베이스 등 밴드를 구성하는 웬만한 악기들이 모두 재활용으로 구성됐다.

문의 (735-0814)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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