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친 안과 질환자를 대상으로 보건소와 민간 직능단체, 그리고 지역내 안과의원이 협력해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보건소와 ‘새마을운동 노원구지회(회장 이웅주)’ 지역내 ‘빛 사랑 안과의원’이 ‘지역사회 의료봉사 네트워크’를 구축, 저소득 안과질환자에 대한 치료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올 2월말까지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치료 활동은 새마을운동 노원구지회가 각 동별 협의체로부터 치료 대상자를 추천받아 보건소로 통보하면 보건소에서는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간 기능 검사, 엑스선 촬영 등 기본적인 건강검진을 실시한 후 지역내 소재 ‘빛 사랑 안과’로 진료를 의뢰해 치료하게 된다.
치료 대상자는 안구 종합검진을 통해 일반 진료와 수술 여부가 결정되며, 수술 대상자는 매주 4명씩으로 수술 후 사후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진료에 소요되는 약 2600만원의 비용은 빛 사랑 안과(원장 이동호)에서 전액 부담한다.
이동호 빛 사랑 안과 원장은 “대부분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완치가 빠를 것을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시기를 놓쳐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만큼 어려운 분들을 돕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새마을운동 노원구지회와 노원구보건소 양진모 건강관리팀장이 노인들 중 경제적인 이유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과질환자가 많다는데 착안해 양진모 팀장이 평소 친분이 있는 이 원장을 찾아 취지를 설명, 이를 승낙하면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지난달 13일 보건소에서 추천받은 백내장 질환자 14명과 눈에 돌기가 생기는 익상편수증 질환자 1명 등 총 15명에 대한 1차 진료가 실시됐다.
양진모 팀장은 “많은 분들의 협조로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눈을 되찾는 사업이 시작될 수 있었다”며 “아직은 치료인원이 한정된 인원이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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