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공부방 구민들에 호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17 18: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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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태권도·원어민 영어교실등 운영
區학습능력평가서 수학점수 평균 26점↑



성동구(구청장 이호조)가 지난해부터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방과후 공부방이 구민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17일 구에 따르면 성동구 방과 후 공부방의 특색은 지도교사의 절반 이상이 대학시절 과외경험이 많은 젊은 공무원이라는 것.

또 각 동마다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따른 학습지도는 물론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구는 수영교실, 태권도교실, 모래놀이교실(심리치료방법), 원어민 영어교실 등을 주변 학원의 도움으로 무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장학금 지급, 학습교재 지원, 식비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같은 방과 후 공부방 운영은 타 자치구에서 보기 드문 것으로, 이번 겨울방학에도 몇몇 동 자치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린이들이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체험을 하고 있다.

현재 20명의 어린이(수급자 16, 차상위 1, 모자가정 2, 맞벌이 1)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행당2동 자치센터는 7명의 강사(직원 2, 공익 2, 자원봉사 3)가 매주 5회 국어, 영어, 수학 및 피아노, 한문교실, 독서지도 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기초 연산문제 풀이를 매일 반복하는 방법으로 수학집중반을 운영,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적응력을 주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기간중 운영된 수학집중반을 수강한 어린이들은 1학기 구청에서 실시한 학습능력 평가에서 평균 44점이던 점수를 2학기에는 70점으로 26점을 향상 시켰다.

행당 2동은 이번 달부터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해 참여 학생을 추가로 모집하고, 17일에는 서울랜드 눈썰매장에서 현장체험교실도 가졌다.

대표적인 달동네인 금호4가동은 23명의 초등학생이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방과후 공부방에서 수업을 받고 있으며, 학생들을 위해 금호제일감리교회에서 10만원을 (주)HHI 직원들이 15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18일에는 야외활동 체험(눈썰매 캠프)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경비는 금호4가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2008년도에는 음악교실, 구연동화, 예절한문교육, 인터넷 교육 등 학생들의 정서함양 및 인성교육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해 방과후공부방을 더욱 알차고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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