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통일로’ 만든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9 1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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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녹번역~박석고개 구간 옥외광고물 이달 정비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올해 1월부터 서울시 디자인 서울 조성사업과 병행해 구 중심 가로인 통일로변의 옥외광고물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현재 통일로변 광고물의 색상·형태·디자인 등이 건물외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고 노후·불량건물이 65%로 건물외관의 정비가 요구되고 있으며 분전함, 가로판매점, 공중전화, 구민게시판, 지하철입구 등의 가로시설물이 혼재돼 가로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어 주민·전문가·구청이 파트너십을 형성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함으로써 가로환경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본다.

사업구간은 통일로변의 녹번역~박석고개까지 3.8km이며, 이중 1구간(2.74km)은 녹번역~연신내 사거리까지, 2구간(1.06km)은 연신내 사거리~박석고개까지로 사업구간을 나누어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구간 중 1구간은 민간부문의 광고물 개선 및 건축외관 정비사업으로 올해 2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하는 한편 간판교체를 희망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제작비용의 일부를 구에서 지원한다.

2구간은 2008년도 디자인 서울거리 조성사업 선정 시 ‘통일로 디자인 조성사업’과 연계해 민간과 공공부문을 병행 추진한다.

통일로 디자인 조성사업은 민간부문의 광고물정비, 노후된 건물외관 리모델링과 공공부문인 가로등, 버스승차대 등 가로시설물, 가로수, 보도포장 등에 대해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가칭 ‘통일로 디자인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민간주도형 사업으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추진을 위해 건축허가 시 건축물과 옥외광고물 연계방안을 구축하고 건물외관 및 광고물개선 등에 소요되는 비용지원을 위해 옥외광고물 환경개선비 지원을 위한 규칙을 제정할 예정이며 17명 내외의 공무원, 광고업자, 도시디자인전문가, 주민대표 등을 구성인원으로 하는 가칭 ‘통일로 옥외광고물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태전원도시로 건설하고 있는 은평뉴타운 1지구 사업이 완료되고 금년 상반기에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은평구 중심가로인 통일로변의 지역특성을 살리는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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