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장애인 의사소통 ‘걱정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6 17: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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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가현욱씨, 전용 프로 개발 2급 시각장애인이 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시각장애인용 음성도서관 다수 구축, 서버-클라이언트 방식의 시각장애인 전용 웹 BBS 프로그램을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송파구(구청장 김영순)에 따르면 국내 최고 장애인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가현욱(36)씨는 정보를 컴퓨터 모니터의 글자 대신 대부분 소리를 통해 접해야 하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러나 그는 연세대학교의 산학협력단에 속한 YERI 교육공학연구실 최초의 시각장애인으로 적을 두고, 몇몇 장애인 단체 및 기관의 재활보조공학 관련 프로젝트에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로 참여하고 있다.

스크린리더(2002), 점자번역(2002), 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 소프트웨어(2004) 개발, 시각장애인용 음성도서관 다수 구축, 서버-클라이언트 방식의 시각장애인 전용 웹 BBS 프로그램(2007) 도입 등 시각장애인용 컴퓨터 프로그램은 2002년 다산복지재단 설립자인 이창화 관장과의 공동작품이다.

가씨는 각종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다양한 정보들을 시각장애인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재가공한다. 그가 만든 뉴스창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간단한 키보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게 언론사별 텍스트 기사를 볼 수 있다. 그가 만든 프로그램은 몇몇 텔넷(과거 PC통신 방식) 기반 시각장애인 전용 BBS(telnet://bbs.kbuwel.or.kr, telnet://bbs.silwel.or.kr)의 공개자료실 및 그가 개발한 시각장애인 전용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가현욱씨는 오는 5월 미국 피츠버그대 재활공학 분야 박사학위 공부를 위한 유학길에 오른다. 장학금은 장애인 지원 사업을 하는 ○○복지재단에서 연 2만달러를 지원받는다.

가씨는 현재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한 인지 및 학습장애아동을 위한 심리치료 및 검사 도구를 연구개발 중이다. 또한 이창화 관장과 함께 P2P 기술을 이용한 정보공유 프로그램도 만들 계획이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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