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이 아름다운 도시 ‘송파구’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27 16: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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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2008년 시범사업’서 우수지자체 선정
디자인등 전문가 43명으로 위원회 구성·운영


송파구(구청장 김영순)는 최근 행정자치부 주관의 2008년도 간판 시범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27일 구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송파구를 비롯한 20개 시·군·구에 교부세 등 재정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구는 격조 높은 문화도시와 아름답고 안락한 도시를 추구하며 도시디자인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업무를 추진해 왔다. 2008년도부터 본격적인 간판 시범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구는 이번 국비 지원으로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구는 지난 3월27일 도시경관과를 신설하는 직제개편을 단행하면서 그 아래 경관개선팀을 새로 두고 주택정비, 광고물관리, 가로정비 등의 팀을 배치해 체계적인 경관관리에 나섰다.

이어 기초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송파구 도시디자인 조례’의 제정과 디자인 등 각 분야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된 디자인 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디자인을 심의하고, ‘도시경관포럼’을 창립해 사업추진에 대한 자문을 받아 도시 경관개선에 반영하고 있다. 2008년부터는 20m 이상 도로변의 신축 또는 리모델링하는 민간건축물에 대해서도 디자인 자문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간판시범사업 구역으로 정한 송파대로는 내년 1월1일부터 중앙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함에 따라 중앙버스정류소 16곳을 설치하고, 보도 등 가로시설이 크게 바뀌게 되고 가로수도 버즘나무에서 느티나무로 수종을 갱신한다. 그에 따라 이번 간판시범사업으로 간판을 정비하게 되면 송파대로는 토털디자인 거리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번 간판시범거리 우수지자체 선정은 위와 같이 디자인 개선정책 등 구의 사업 집행의지와 중앙버스 전용차로제 시행, 송파신도시, 장지택지개발지구, 서울시 동남권유통단지 및 법조타운 조성 등에 따른 도로의 중요성이 크게 반영된 결과다.

구는 이번 송파대로 간판시범사업에서 민·학·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간판 디자인을 적용하고 제작·설치 시 일정 부분의 인센티브를 지원해 빠른 시간 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으로 새로운 광고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구의 전 지역으로 확산시킴으로써 광고물 디자인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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