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주민 및 공무원들이 사상 최악의 유조선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을 찾아 복구작업을 벌였다.
19일 구에 따르면 지난 14일과 17일 주민 및 공무원 80여명이 태안군 일대에서 기름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먼저 14일에는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에서 환경운동연합양천지회 소속 회원 및 구민들이 해변 및 모래사장의 기름막을 제거하고 흡착포를 이용해 갯벌내 스며든 기름을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이어 17일에는 40여명의 구청 직원들이 태안군 소원면에 위치한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바위에 낀 기름때를 제거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환경운동연합양천지회 김용배 회장은 “재난현장에 와보니 신문과 방송에서 본 것보다 피해가 훨씬 심각하다”면서 “더욱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서초구도… 민·관 합동 봉사자 100여명 나서
충남 태안 기름유출사고와 관련, 서초구(구청장 박성중)가 방제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구는 5회에 걸쳐 민·관 합동 자원봉사자 파견을 비롯해 기름오염 복구지원금 2500만원 및 기름제거 흡착포, 자원봉사자용 헌옷 등을 지원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21일 서초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성중 서초구청장, 공무원 등 100여명이 태안 기름유출 현지로 가서 복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모은 재해복구 지원금 2500만원과 각동에서 헌옷 모으기 운동 전개로 모은 기름제거용 헌옷을 기증할 예정이다.
성금은 지역내 음식점(이남장), 주민자치위원회, 부녀회, 골프백화점 등 서초구 전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기탁에 의해 모아진 금액이다.
또한 현재 운영중인 태안군 남면에 위치한 서초휴양소 숙박시설을 기름유출사고와 관련해 방제작업에 동원되는
군·경 등 관계자의 숙박을 위해 최소비용으로 시설을 제공하는 등 편리를 제공키로 했다.
구는 1차로 지난 13일 서초지역 불법 현수막 철거로 수거한 폐현수막을 흡착포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2톤 분량을 태안군청에 전달하는 한편, 14일 반포동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500만원의 성금과 함께 현지에서 기름제거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또 지난 15일부터 서초구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1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현지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20일에는 구립서초종합사회복지관 자원봉사자 50여명도 기름제거 활동에 참가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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