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도시경관 조화 이룬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06 19: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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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300가구미만) 통일된 디자인·색채 심의기준 마련 강서구(권한대행 부구청장 김충민)가 디자인 향상을 위한 공동주택 심의 기준을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구는 주거환경을 쾌적하고 아름답게 개선시키기 위해 30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에 대한 통일된 디자인 및 색채 등 심의기준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은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반면, 300세대 미만의 경우 세부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주민 또는 건축주가 불편을 겪는 것은 물론 조경 및 색채 등 디자인적 요소를 감안하지 않아 도시경관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는 실정.

구가 새로 마련한 공동주택 심의기준에는 건축물의 배치 및 형태, 층수, 구조, 조경, 주차, 색채 등 6개 분야의 기준안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다.

구는 건축물과 건축물 사이를 충분히 넓혀 일조, 통풍, 사생활 침해요소가 없도록 했으며, 도로나 부지 경계의 담장은 콘크리트나 벽돌 등 폐쇄형이 아닌 조경, 자연석 등 친환경소재를 사용토록 하고 불가피할 경우에는 투시형 담장을 설치토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외벽은 콘크리트 면에 페인트 도색위주의 마감을 지양하고 디자인적 요소를 적극 반영토록 했으며, 담쟁이덩굴 등을 식재해 주변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아파트의 경우 층수를 주변과 조화되는 스카이라인이 조성되도록 했다.

아울러 디자인의 중요한 구성요소인 색채는 주변과의 조화를 우선으로 과도한 색채 사용을 지양하고, 외벽의 주조색을 채도 4 미만, 보조색은 채도 6으로 기준을 정했다.

이번 마련된 도시 디자인 향상을 위한 공동주택 심의기준은 이달부터 사업승인대상 공동주택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 및 주거환경을 쾌적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이 조성되도록 디자인 향상 위주로 심의기준을 마련했다”면서 “다소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의 모습을 아름답게 변화시킨다는 마음을 갖고 많은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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