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멀리서도 지켜준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03 19:2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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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안전체크 원격보호 시스템’ 이달 운영
집안 주요지점에 센서를 달아 가스유출등 감지


서초구가 국내 최초로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을 활용해 독거노인의 건강이나 위급상황 등을 24시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처하는 최첨단 독거노인 안전체크 원격보호 시스템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3일 서초구(구청장 박성중)에 따르면 구는 사람의 움직임과 온도, 습도, 유독가스 유출 등을 감지할 수 있는 동체감지센서, 온도센서, 환기센서, 가스센서, 화재센서, 방범센서 등의 인공지능 첨단 센서를 독거노인 거소의 여러 동선에 설치한다.

비상상황이 감지되면 구청 CCTV 종합상황센터 상황모니터링에 통보돼 즉시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게 된다.

지금까지 휴대단말기 등을 통한 당뇨 혈당량, 혈압 체크 수준의 U케어 시스템이 부분적으로 시행된 적은 있었지만 지자체가 독거노인 집 내부 주요 지점에 각종 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생활체크를 통한 원격케어시스템을 운영하는 것은 서초구가 국내에서 처음이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에 지역내 독거노인 총 5384가구 가운데 먼저 기초생활수급자 10여가구에 대해 관련설비를 무상으로 시범 설치한데 이어 내년부터 고령이나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한 영세 독거노인 500여가구를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점차적으로 무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앞으로 독거노인이 사망한 후 상당 기간이 지난 뒤에야 발견되는 안타까운 독거사 사례가 줄뿐만 아니라 한파로 인한 동사나 유독가스 중독, 가스 유출로 인한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이와 함께 내년부터 CCTV종합상황센터의 서버용량을 확장해 노인들의 혈압, 혈당체크 등의 u-헬스케어용 센서를 추가하는 등 독거노인 가구의 생명안전 장치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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