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 어렵지만 힘내세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03 19:26:32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금천구,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행사 가져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오는 18일 세계이민자의 날을 맞아 3일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에온 여성이민자의 사회 적응을 돕고 결혼이민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태국 국적의 씨싸완리암씨가 본국의 가족들과 상봉했다.

남편과 사별 후에도 아이들을 키우며 열정적으로 생활하는 태국 국적의 씨싸완리암의 친정어머니 Boonchoo씨와 오빠 Payu씨가 구청을 방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시흥본동에 거주하는 씨싸완리암씨는 한국인과 결혼했으나 지난 2006년 남편과 사별한 후 말을 잃고 침울하게 생활해왔다. 그러던 중 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한글교실과 요리교실, 양재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적 참여하며 삶의 활기를 되찾았다.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인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씨싸완리암씨는 한국말도 곧 잘하게 됐으며 생활에 필요한 기술도 익힐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밝아진 성격으로 한국에서 자신의 가게도 차리겠다는 의욕을 가지게 된 것.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 삶의 희망을 되찾은 여성결혼이민자 씨싸완리암씨를 위해 구는 이날 가족 상봉에 따른 환영식과 함께 오찬에 초대 즐거운 시간을 마련했다.

한인수 구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생활하는 씨싸완리암씨의 모습에 구민들이 감동하고 있다”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생활하는데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각도에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