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러브하우스 사랑향기 ‘폴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8 19: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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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669명 올해 129채 손봐줘
김영순 구청장 130호 수리 참여키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올 한 해 동안 펼친 사랑의집꾸미기 사업 결과, 총 129개의 러브하우스가 새롭게 탄생됐다.

28일 구에 따르면 연간 자원봉사자 669명은 독거노인 조봉금(80·거여2동) 할머니를 비롯한 저소득 가정을 위해 사랑의 봉사를 펼쳤다.

이들은 노후 된 벽지 및 장판 교체, 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지붕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특히 29일 130번째 러브하우스 집수리봉사에 김영순 구청장이 직접 나선다. 그동안 사랑의집꾸미기 사업에 참여해왔던 서전봉사회(대표 김호) 및 대한도시가스 자원봉사팀 등 10여명의 전문봉사단도 함께 한다.

130번째 러브하우스의 주인공은 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김순철(55·거여2동)씨. 병 때문에 평생 가정조차 꾸려보지 못한 김씨는 지금도 고물수집으로 근근이 생활하고 있다. 더구나 벽지가 다 떨어져 나가 시멘트벽이 그대로 드러난 집에서 고된 삶을 살아왔다.

게다가 그동안 의지하고 살았던 모친마저 낙상해 세상을 떠났다.

이에 김영순 구청장을 비롯한 사랑의집수리봉사단이 도배 및 장판교체, 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한 것.

김영순 구청장은 “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이 의외로 아주 많다”면서 “사랑은 말보다 실천이라는 평소 생각 때문에 직접 봉사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001년부터 저소득 및 장애인가구 등을 대상으로 생활불편사항을 찾아 해결해주는 사랑의집꾸미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구는 내달 사랑의집꾸미기 사업으로 보일러 점검 등을 계획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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