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방음벽 갤러리로 ‘대변신’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7 19: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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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하계동 우방APT에 ‘문화방음벽’ 설치
고흐 ‘밤의 까페 테라스’ 등 8작품 내달 완공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도시 갤러리 일환으로 지역내 아파트 방음벽에 동·서양 유명화가의 그림을 그려 넣은 ‘문화방음벽’을 설치, 내달 완료한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하계동 335번지 우방아파트 앞에 설치된 기존의 방음벽을 철거하고 강화유리에 신윤복의 ‘봄 소풍’, 빈센트 반 고흐의 ‘밤의 까페 테라스’ 등 8작품이 실크 인쇄된 방음벽을 현재 설치중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지난달 착공에 들어갔다.

높이 3m, 길이 62m의 방음벽에 세로 2m, 가로 4m 크기로 인쇄된 8개의 그림은 작품 원형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도심 속 새로운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음벽은 1m 높이의 목재 소재와 감쇄기(흡음기)로 인해 기존의 방음벽보다 소음흡수가 잘 되는 것은 물론 도시미관상 주변의 아파트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구의 문화방음벽 설치는 도심 시설물 디자인 개선을 통해 디자인 중심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도심 시설물 디자인 개선을 위해 ‘노원구 디자인 위원회’를 구성하여 도시 미관의 종합적인 설계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7월 월계동 염광학원 옆 도로 100m 구간에 높이 6m의 갤러리 방음벽을 설치한 바 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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