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손잡고 복지 사각지대 없앤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2 19: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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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복지관·시민센터등과 ‘고독 추방 네트워크’ 구성
복지프로 체계적 운영·관리해 중복 지원등 해소 기대


구로구(구청장 양대웅)는 소외계층 복지향상을 위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이 하나 되어 ‘고독 추방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구는 19개 동사무소, 6개 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시민센터 등과 힘을 합쳐 가난과 외로움으로 고통 받는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등을 위해 ‘고독 추방 네트워크’ 구성, 내년 1월 발족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수요자별, 지역별로 그룹핑(Grouping)해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지역사회, 복지구로 실현할 계획이다.

고독 추방 네트워크의 핵심은 그동안 구청, 복지관, 건강가정지원센터, 시민단체들이 각각 진행해오던 복지프로그램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만들어 보다 효율적인 지원을 하자는 것.

구가 중심이 되고 복지관, 동사무소, 건강가정지원센터, 시민단체들이 각각의 역할에 따라 서로의 프로그램과 인력 등을 협력하는 큰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구조다. 구는 이를 위해 수요자와 지역에 따라 고독 추방 네트워크를 세분화한다.

장애인 복지관도 지역에 따라 개봉1동에 위치한 에덴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구로구 갑지역(선거구 단위) 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가리봉1동에 있는 성프란치스코 장애인 복지관은 을지역 장애인에 대한 복지를 책임지게 된다.

각각의 복지관들은 관할 동들의 복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동사무소의 복지담당들로부터 수급자 명단, 상태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 협조를 받을 수 있다.

구는 복지관-동사무소간의 정보교류와 협조를 통한 수요자별-지역별 네트워크의 세분화가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구에는 복지관 6개, 동사무소 19개, 건강가정지원센터 1개와 다수의 시민단체들이 있으며, 구는 이들과 함께 구체적인 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모임을 계속하고 있다.

내년 초 수요자별-지역별로 구성된 그룹들이 수요자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그룹별 사업 계획 공모전도 진행된다.

구는 사업 계획이 우수한 그룹에 전폭적인 사업비 지원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2007년 11월 현재 구에는 노인 3만6000여명, 장애인 1만5000여명, 모부자가정 2500가구, 국민기초수급자 6500여명, 차상위계층 1만여명이 있다.

양대웅 구청장은 지난해 선거에서 이들을 위해 ‘행복 네트워크’ 구성 공약을 내세운 바 있으며, ‘고독 추방 네트워크’의 결성도 공약 실현 방안 중 하나다.

정남기 주민생활팀장은 “그동안 구청과 복지관 등 각종 복지관련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활동을 하다보니 중복 지원이 생기거나 복지의 사각지대가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독 추방 네트워크 결성으로 이런 문제점들이 사라져 소외계층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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