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는 공사현장에서 나온 온천수의 수질검사결과 중탄산염 나트륨 성분을 함유한 알칼리성 온천수맥으로 판명돼 지난 7일자로 ‘온천발견 신고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온천수가 발견된 곳은 도심형 고급 실버타운인 ‘노블레스타워’의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성북구 종암동 3의91번지 일대.
구는 지난 8월31일 이곳의 토지주로부터 온천수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온천전문기관에 온천수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온천수는 적정수량, 수온, 수질검사 등 각 분야에서 온천법 규정에 적합한 것으로 판정이 됐다. 또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수질검사에서도 100ml당 총대장균군이 검출되지 않음으로써 ‘온천발견 신고공’의 법적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발견된 ‘종암동 온천’은 지하 800m상의 심정온도 33.1℃, 토출온도 27.1℃, 일일적정 양수량은 309톤이며, 주요 성분은 중탄산염 나트륨으로 알카리성을 띄고 있다.
구는 앞으로 온천이 들어서면 인근 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규정에 의거, 수질검사 등 관리감독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온천개발을 위해서는 온천지구 지정(구청장 신청→시장 지정), 개발계획 수립(구청장, 개발자 수립→시장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서울시민들이 온천욕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들여 지방으로 향해야 했지만, 이 곳에 온천이 발견됨에 따라 그같은 번거러움이 해결됐다”며 “온천이 실버타운의 부대시설 등과 연계되면, 도심 최고의 노인 건강 및 휴양시설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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