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분진 버스차고 녹색 쉼터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2 19:4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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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소나무등 심어 녹지 조성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지역내 북부운수 버스차고지내 녹지조성사업을 완료, 오랫동안 소음, 분진 등으로 고통받던 인근 주택가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했다.

12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녹지조성을 완료한 북부운수차고지는 그동안 주택가 내에 위치해 있어 시설개선을 요구하는 주민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지난 1974년부터 지금까지 30여년 이상 운영해 온 차고지로 인해 주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구는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서울시와 협의를 진행해 온 결과 북부운수 차고지내 차량일부를 신내동 공영차고지로 이전하고 이전한 차고지의 여유 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구는 이번 공사를 위해 지난 4월 서울시로부터 특별교부금 4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7월 설계용역을 완료했고 지난 8월 공사에 착공, 3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총 670㎡(약 203평) 규모의 녹지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점토벽돌포장으로 된 산책로를 비롯해 허리돌리기, 채어플 등 생활체육시설과 앉음벽, 등의자 등 편의시설을 갖추는 한편, 주변에는 느티나무, 소나무, 왕벚나무, 청단풍, 홍단풍 등 총 13종 6866주의 교목과 관목을 심어 주민들이 쉼터로 이용할 수 있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버스차고지 주변을 녹지로 조성함으로써 차량방음은 물론 인접지 주민 모두에게 혜택이 가도록 하는 울타리배치 효과를 통해 차고지 환경개선을 극대화 했다”며 “현실적으로 차고지 완전이전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공간의 녹지조성을 통한 차고지 환경개선을 시범적 사업으로 추진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여주고 버스차고지 환경개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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