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 요양시설 짓는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1 18:03:4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대문구, 오늘 착공… 2009년 7월 완공
치매등 노인성 질환자 70명 수용 가능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저소득 노인을 위한 전문병원이 부족한 가운데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가 저소득층만을 위한 노인 전문요양시설을 건립한다.

11일 구에 따르면 6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대문노인전문요양시설은 서대문구 홍지문1길 44번지에 대지면적 930㎡, 연면적 2096㎡,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으로 2009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토지보상을 끝내고 12일 착공에 들어간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약 70명의 환자가 수용, 서대문구민으로 일정소득 이하인 세대로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으로 요양을 필요로 하는 저소득층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행정자치부에서 실시한 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자치단체 중 전국 2위로 선정된 구는 2007년 10월 현재 65세 이상 거주 노인인구 3400여명 중 치매인구가 약 8.2%인 2900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적인 위탁운영체를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사무소가 서울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이다.

한편 치매노인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노인 건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구 보건소 치매상담센터는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의심 환자의 방문을 통해 무료 검사와 가족에게 조언을 해 주는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치매환자로 확정된 분에게는 한국치매가족협회와 연계해 신원파악이 가능한 치매팔찌를 착용해 주고 있다.

현동훈 구청장은 “저소득층을 위한 노인전문요양시설은 도심과 인접한 북한산 자락에 위치하여 쾌적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와 가족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