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부군당제’ 오는10일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7 18:2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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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평안 비는 300년 전통제례 ‘마을주민 모두의 평온을 비옵니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오는 10일 오후 7시 마포구 당인동 부군당(府君堂 마을에서 신령에게 제사 지내던 집, 당인동 15의3번지 당인동 화력발전소 정문 근처)에서 구의 번영을 비는 제례행사인 부군당제를 지낸다고 7일 밝혔다.

당인동 부군당관리위원회(회장 김현종)와 당인동 노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제례는 초헌, 아헌, 종헌, 축문 낭독 순으로 이뤄져 있다.

당인동 부군당제는 마을주민들의 평안을 빌기 위해 매년 음역 10월1일 열리는 것으로 300여년간 이어져 오고 있다.

부군당은 원래 높은 산위에 있던 것으로 그 자리가 묫자리로 바뀌며 현재의 당인리 서울화력발전소 앞으로 옮겨진 것으로, 10년전 새롭게 단장한 단청과 80년 전 백년사에서 가져온 화분들로 보존돼 전통의 색채가 그대로 깃들어 있다. 구 관계자는 “본 제례에 관한 유래에 의하면 당인동 주민들이 6.25 당시 전쟁에 나가서도 한 명도 죽지 않고 살아온 것이 동네에 당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며 “지역문화의 유지 발전을 위해 치러지는 당인동 부군당제가 마포구의 애향심 고취 및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례로 자리매김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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