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위생걱정 이젠 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3 17:03: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초구, 악취·해충 퇴치위한 ‘빗물받이’ 서운로에 시범설치 서초구가 직원의 아이디어로 고안된 반영구적인 빗물받이를 개발·시공함에 따라 하수도 악취나 해충의 퇴치가 가능해져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서초구(구청장 박성중)는 하수도 악취제거와 해충 퇴치는 물론, 준설(浚渫)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빗물받이를 개발하고 지역내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본격 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빗물받이는 도로에 흘러내린 빗물을 하수구로 흘려보내고 쓰레기를 걸러내는 필터 역할을 하는 등 집중호우 시 빗물의 원활한 배수를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다.

그러나 기존 대부분의 빗물받이는 표면에 철재 차단막대만 설치돼 있어 낙엽이나 각종 오물, 쓰레기 등이 그대로 하수도 입구까지 쌓이며, 준설이 제대로 안될 경우 빗물을 제때 배출하지 못하는 상황을 유발해 왔다.

또한 퇴적된 토사나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하부로 연결된 하수도 냄새를 그대로 풍겨와 보행자 및 인근 주민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뿐 아니라 모기, 하루살이 등 각종 해충의 온상지가 되고 있는 실정.

구가 고안한 빗물받이는 하단부에 자동여닫이 뚜껑을 달아 빗물이 흐르지 않는 평상시에는 닫혀 있다가 빗물이 흘러들어오면 물의 무게에 의해서 덮개가 자동으로 열리도록 설계돼 있다.

우천시에는 통수단면에 전혀 지장 없이 빗물을 하수구로 흘려보내고, 평상시에는 항상 덮개로 닫혀 있어 하수도 악취를 차단하며, 모기나 파리의 서식을 막아 위생적일 뿐 아니라 휴지, 쓰레기 등이 하수구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해 준다.

구는 구청 앞 음식점 밀집지역인 서운로에 우선 빗물받이 6개를 시범 설치했으며, 향후 주민 호응도 및 효과를 고려해 상가 밀집지역이나 시민들의 왕래가 잦은 곳을 중심으로 개선된 빗물받이를 확대·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