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제례 ‘장승제’ 내일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2 17:3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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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사물놀이 공연·뒤풀이등 볼거리 풍성 동작구 (구청장 김우중)는 24일 낮 12시 노량진2동 장승배기에 있는 장승 앞에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장승제를 개최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노량진2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주관의 이번 장승제는 옛날 장승배기에서 마을의 공동 문제를 의논했던 점을 상기시켜 장승 앞에서 제를 올린 후 분위기를 돋우는 사물놀이패 공연과 뒤풀이 잔치로 진행된다.

장승배기는 상도2동 영도시장 맞은편 삼거리 부근의 노량진파출소 앞 주변에 있으며, 조선조 사도세자가 부왕 영조에 의해 뒤주 속에 갇혀 비통하게 죽은 뒤 그의 아들 정조가 지금의 수원 현륭원(사도세자 묘소)에 참배시 수풀이 우거진 이곳에 장승을 세워 잠시 쉬어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장승은 1930년대 일제가 우리 민족문화 말살 정책에 따라 절단됐었으며, 특정 종교의 신도에 의해 재절단 및 도괴 당하는 수난을 겪었다.

구 관계자는 “장승제는 토속적인 전통 제례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03년 4월11일 장승 옆(노량진동 310의151호 일대) 189㎡ 면적에 지하철역에서 발생하는 지하수(장승배기역에서 발생되는 지하수 830톤 중 25톤 이용)를 이용해 청량감을 주는 벽천?분수 등의 수경 시설을 설치하고 나무를 식재했다.

/정상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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