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소문로 ‘디자인 성북거리’ 지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08 19: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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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한성대역~성신여대역 1km구간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서울 동북부 관문 중 하나인 동소문로를 ‘디자인 성북거리’로 시범 지정하고 한성대역과 성신여대역 사이 1km구간을 특색있는 고품격 디자인 거리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오는 11월 디자인설계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3월까지 설계를 완료해 4월부터 디자인 성북거리 조성에 본격 돌입해 오는 2009년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국민대학교 환경디자인연구소의 건축설계, 환경디자인 등의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자문, 연구팀이 디자인 거리의 종합계획부터 설계에 이르기는 자문협력을 할 예정이다. 오는 2009년까지 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디자인서울 성북거리’ 사업은 서울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성북천 복원 부분과 연계돼 있으며, 서울 성곽 등 문화재가 다수 자리 잡은 성북동길과도 맞닿게 돼 있다.

구는 이같은 이유로 “‘디자인 성북거리’로 선정된 동소문로는 향후 구의 각종 관광 부흥 정책을 통해 1일 20만명의 유동인구가 늘어날 여지가 많다”고 밝히며 타 지역에 대한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구는 매력 있는 가로 경관 연출과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위해 ‘내가그린 그림벽화(hand printing)걸기 공간’을 조성, ‘루미나리에(조명예술)’를 설치할 예정인 성신여대 앞 하나로 거리와 연계할 예정이다.

디자인 성북거리는 ‘비우는 디자인’, ‘통합하는 디자인’, ‘주민과 함께 하는 디자인’,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4가지 기본 틀 안에서 ▲IT와 디자인을 결합한 정보의 통합화 ▲숲으로 차 있는 생태도시 연계(성북천 복원) ▲문화적, 예술적 감각이 가미된 가로시설 조성 ▲활기찬 상업화 거리 조성 ▲주민이 참여하는 지속가능한 공간 조성 등을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동소문로가 ‘디자인 성북거리’로 조성완료 되면 성북천 복원, 루미나리에가 설치되는 성신여대 앞 하나로 거리, 성북동의 문화재 탐방코스를 한 축으로 연계하여 서울의 관광명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의 효율성과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도시디자인과(가칭)도 신설하는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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