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은행 줍기행사 내일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08 19: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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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광진구(구청장 정송학)는 10일 주민들이 은행나무 가로수에서 은행을 털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가로수 은행 줍기 행사’를 실시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주민들의 무리한 은행 줍기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수목 훼손을 방지하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일부 도로를 통제하고 가로수가 훼손되지 않도록 3~4m 길이의 장대를 동원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은행을 주워갈 수 있도록 돕는다.

행사는 광장동 삼성아파트 삼거리~올립픽대교 400m에 이르는 은행나무 가로수 구간에서 이뤄지며, 오후 1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은행나무 28주를 털게 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열매를 담을 수 있는 봉지와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 등만 준비하면 된다.

한편 구는 이번 행사노선을 제외한 긴고랑길, 자양로 등 지역내 은행나무 200주에 대해 지난 1일부터 가로수 인부를 활용해 은행을 채취하고 있으며, 채취한 은행은 외피를 제거하고 세척·건조의 정선 및 포장과정을 거친 후 이달 말경 지역내 구립 경로당 36곳 등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은행을 털려고 나무 위에 오르다가 다치거나 나무를 크게 훼손시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민들과 가을철 수확의 즐거움을 나누고 가로수를 사랑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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