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와우북 페스티벌 오늘 개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04 19: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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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서재·거리로 나온 책 등 3가지 섹션·47개 프로그램 구성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5일부터 7일까지 홍익대 인근 걷고 싶은 거리와 북카페 등지에서 책과 함께하는 문화축제인 ‘제3회 서울 와우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2005년 국내에 ‘책 읽는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한 자발적인 문화행사로 출발했으며, 출판업체와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해 벌이는 국내 유일의 출판문화 축제다.

올해 행사는 저자와의 만남과 책과 결합해 만들어진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일상적인 책 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된 ‘와우북 판타스틱서재’, ‘와우북 상상만찬’, ‘거리로 나온 책’의 3가지 섹션과 47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5일 홍대 일대 축제 행사장 야외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와우북 페스티벌 개막식은 창작동화인 ‘노란우산’을 모티브로 책이 가지는 상상력에 대해 합창, 마임, 샌드애니메이션, B-Boy라는 4개의 색다른 장르를 결합해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다.

▲‘와우북 판타스틱서재’는 이 시대의 흐름과 이슈를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섹션으로 책이 담고 있는 즐거움을 다양한 시각을 통해 쉽고 재미있고 때론 진지하게 풀어낸다.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 이선미의 ‘커피프린스 1호점’ 등 영화, 뮤지컬, 연극 등의 원작을 만나보는 시간과 서로 다른 색깔을 지닌 5인의 여성만화작가와 이 시대의 여성과 트랜드를 이야기하는 ‘와우북토크’가 마련됐다.

또한 고서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온고지신’과 저자, 편집자, 디자이너 등 전문 출판인들에게 듣는 실감나는 현장 속의 책 이야기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말하는 책이야기’ 행사도 만날 수 있다.

▲‘와우북 상상만찬’는 다양한 예술장르에 원천적 상상력을 제공하는 책의 무한에너지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섹션이다.

특히 현대인들의 필수품인 휴대폰의 문자수인 80byte라는 디지털과 시, 타이포그래피가 만나는 ‘80byte展’이 상상력을 자극하며, 책과 음악이 있는 유쾌한 콘서트를 통해 무한상상력의 에너지가 만들어내는 만찬을 맛볼 수 있다.

더불어 책 속의 주인공을 가까이 만나볼 수 있는 ‘얼쑤 덩덕쿵 동화책’과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우와! 신나는 책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거리로 나온 책’은 도서관련 기관·단체들이 독서문화를 진흥코자 펼치는 행사가 가득한 섹션으로 좋은 책을 저렴하게 소장할 수 있는 ‘거리도서전’과 홍대 걷고 싶은 거리에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책 벼룩시장인 ‘와우 책 시장’이 펼쳐진다.

이 중 ‘와우 책 시장’은 희미해진 책 문화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내가 여는 책방, 소품을 파는 가게, 내가 만든 책 등의 코너로 준비된다.

또한 기상캐스터가 본인이 선정한 책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읽어주는 ‘북캐스커가 읽어주는 책’과 라디오를 통해 행사장에 오지 못하는 장애인, 노인들과 함께 책을 듣고 축제를 즐기는 ‘와우북 낭독릴레이’도 진행된다.

더불어 청소년의 참여를 유도한 세계문학독후감대회, 엄마가 읽어주는 동화, 주제에 맞는 3편의 책과 선정 이유를 적어 보내는 온라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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