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新청사 건립 추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03 19: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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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지난 1922년에 건축된 현 청사 위치에 전국 최초로 민간자본을 활용한 기부채납 방식의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 청사는 수송초등학교 건물로 건축돼 1975년부터 구청사로 사용되고 있다.

구는 “오래된 학교건물을 청사로 사용하다 보니 내부공간이 협소하고 시설이 낙후한데다, 그동안 사무실 부족으로 필요할 때마다 증·개축을 하면서 전체적인 건물 형태가 일관성을 잃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신청사건립위원회 정준희 박사는 현 청사상태를 ‘사람이 건물에 사는 것이 아니고, 건물이 사람에 의지하고 있다’고 까지 평하면서 구청사로서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주변 고층건물과 조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청사 신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구는 1993년부터 청사 신축에 대한 검토를 시작해 1998년 ‘신청사건립위원회 설치규칙’, 2003년에 ‘신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해 청사건립에 대한 타당성을 계속 검토해 왔다.

구는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금년도 현재 210억원의 기금을 마련했다”며 “그러나 청사건립 비용 1302억원을 조성하려면 매년 100억원씩 모은다 하더라고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 5월에 신청사건립위원회를 구성해 수차례 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민자유치를 통한 기부채납 방식으로 관상복합청사를 건립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한편 구는 청사 건립과 관련한 모든 절차와 과정을 사업단계별로 각 분야 전문가의 검토를 거쳐 진행하고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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