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대학로가 각종 불법 부착물과 티켓 호객행위, 불법 노점상 등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며 민·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하고 보름간의 계도기간 이후 오는 27일부터 불법광고물, 호객행위 등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구의 이같은 결정은 시민들이 공연문화를 쉽게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준 높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대학로를 진정한 문화 공간, 세계적 거리로 만들기 위해서다.
구는 관 주도의 형식적인 단속을 탈피해 (사)대학로문화발전위원회, 서울연극협회, (사)전국소공연장연합회 등 민간단체가 단속을 주도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5월8일에 문화지구로 지정, 선포된 대학로는 혜화로터리에서 이화동로터리까지 약 1.5km거리에 100여곳 이상의 공연장,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시설이 밀집해 있다.
문화지구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었고 35개의 조각품으로 가도조각공원도 세웠다.
구는 “그러나 문화지구 지정 이후 KFC부터 바탕골 소극장에 이르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문화의 거리로 자리 잡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 왔으나 불법광고물의 무단 배포, 호객행위 등이 줄곧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번 단속활동으로 이러한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이곳이 전국에서 가장 청결한 거리로 만들어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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