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는 영일시장길(연장 420m, 폭 21m)을 점유해온 문래동 3가 53번지 영일시장 주변일대의 불법가설점포 296곳에 대해 지난 3월14일 1단계 행정대집행과 3월부터 6월까지의 2단계 자진정비를 통해 도로의 기능을 완전회복시켰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왕복 2~3차로의 차도와 도로양쪽 폭 약 6m의 보도가 420m 구간에 걸쳐 깔끔하게 단장된 이 도로가 영등포역 앞을 지나는 경인로와 연결돼 있어 신시가지 조성사업(방림방적부지)으로 입주한 주변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그동안 도로변 한쪽은 지난 1974년 구가 영등포로터리 정비를 추진하면서 주변 영세상인들의 생계유지를 고려해 상인들의 생활이 안정될 때까지 한시적으로 도로상에 설치를 허용한 가설점포(철거당시 146곳)가 보도와 차도를 점유한 채 영업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른 한쪽은 도로변을 따라 사유지상에 형성된 슬라브 형태의 점포120곳(노점상 포함 150곳) 역시 보도와 차도를 점유한 채 영업행위를 해온 탓에 사실상 도로의 기능을 완전 상실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9월 이후 총 71회에 걸친 상인대표 등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자진정비를 위해 노력 했으나 최종적으로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지난 3월14일 공무원과 경찰, 용역인력 등 2000명을 동원한 행정대집행을 통해 보도와 차도를 점유하고 있던 불법가설점포 146곳을완전 철거했다.
구는 1단계 행정대집행 이후 맞은편 120개 점포주(노점상 포함 150곳)에 대해 자진정비안내와 대집행계고, 점포주 면담 등을 통해 자진정비토록 유도해 지난 6월말까지 자진정비 완료했다.
구는 보도와 차도를 점유하고 있던 파라솔과 상품들을 치우고 벽면으로부터 5m 이상 돌출돼 있던 차광막을 50㎝~1m의 규격화했고 점포별 제각각 이었던 간판도 도시미관을 고려한 규격과 디자인으로 통일시켰으며 건물도 샤시출입문 설치 등으로 말끔하게 정비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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