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날치기 제가 잘 압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03 18: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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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수감자가 ‘예방법’ 노원구에 보내 “과거 범죄자였던 제가 사회에 진정한 속죄의 길이라 생각하여 범죄예방과 관련된 조그만 아이디어를 보내드리니 주민들의 안녕을 위해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경북 청송 교도소에 복역 중인 한 수감자가 ‘오토바이 날치기 예방법’을 담은 편지를 최근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에 보내왔다.

3일 구에 따르면 강 모씨는 얼마 전 노원구청장과 소속 직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신문기사를 접한 후 과거 범죄자였던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며 사회에 속죄하기 위해 범죄 예방법 등을 수록한 편지를 보내온 것.

그가 보내온 지침서에는 ‘오토바이 날치기 대처요령’, ‘오토바이 날치기범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법’, ‘경찰에 신고하기까지의 과정’ 등이 세밀하게 기재돼 있다.

또한 향후 범죄예방을 위한 구청과 경찰 간의 공조체제 구축의 필요성 등의 내용을 수록했다.

아울러 구의 요청이 있을시 각종 범죄 유형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해 도움을 주겠다는 뜻도 함께 전했다.

구 관계자는 “제보자의 아이디어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경찰서에 이러한 사실을 통보하였으며 구 차원의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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