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대표적 간선도로인 을지로의 흉물로 자리잡았던 을지·세운 보도육교가 철거됨에 따라 도심 가로 미관이 향상될 전망이다.
6일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을지로에 단 하나 남은 을지·세운 보도육교를 지난 1~5일에 걸쳐 철거했다고 밝혔다.
을지로4가 삼풍상가와 대림상가를 잇는 을지·세운 보도육교는 폭 8.3m 연장 32m에 이르는 서울의 대표적 보도육교로 지난 1974년 12월에 준공됐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노후되다 보니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데다 이용하는 사람들도 극히 미미해 그동안 주민들로부터 철거 요구가 많았다.
구는 “도심 가로 미관을 향상하고 개방감을 확보해 주변 지역을 발전시키고자 이번에 보도육교를 철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신당동 흥인사거리에 위치한 폭 4m, 연장 28m의 광희초등학교 앞 보도육교도 올 하반기에 철거할 계획이다.
구는 이 지역에 횡단보도를 설치하고 경찰과의 교통통제 협의후 철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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