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방음벽 예술을 입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7-25 21:18:24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월계동 염광高에 갤러리 방음벽 ‘눈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지역내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구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갤러리 방음벽(사진)을 제작·설치했다.

25일 구에 따르면 갤러리 방음벽은 월계동 염광고등학교 앞 도로변 100m 구간에 6m 높이로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완공됐다.

이곳에는 고흐의 ‘아를르에서의 산책’, 이중섭의 ‘꽃과 아동’, 김정희의 ‘완당세한도’ 등 8종의 미술 작품들이 방음벽에 설치됐다.

구가 방음벽을 설치한 것은 지역내 획일적인 건축물과 시설물들에 대한 컨셉의 전환을 꾀해 디자인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

구 관계자는 “무미건조한 도시시설물을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문화공간으로 변화시키고, 기존 방음벽의 유지·관리 어려움과 일조권·조망권 침해로 인한 민원 발생 등의 문제점도 해결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면서 “앞으로 설치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으로 하계동 353번지 우방아파트 노원길 주변에도 갤러리 방음벽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도시시설물 디자인 개선을 통한 도시미관 향상을 위해 ‘노원구 디자인 위원회’를 발족, 도시미관의 종합적인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김무진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