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종로청계문화특구를 서울의 대표적 명소로 꾸미고자 종로쥬얼리 축제 등 각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으며, 인사동 전통문화지구의 특화를 위해 전시관과 공연장, 체험공간을 갖춘 전통문화 복합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흥인지문과 광장시장, 전통찻집 등을 종로 8경·8품·8미로 선정하고 관광 상품화 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김충용 구청장은 “인사동을 전통명가로 육성하고 전통테마가게 지정운영, 인사동 고유의 캐릭터 개발, 인사동 관광홈페이지 제작 등 관광객들의 편의증진과 인사동의 볼거리, 즐길거리를 크게 확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 명소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종로구는 앞으로 이 지역의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서울시 관광객 1200만 유치목표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종로구는 주민 복지를 위해 이화동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올해 2월 개관, 65세 인구비율이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구의 걸 맞는 노인들의 공간을 마련했으며, 지난 4월에는 사직동에 종로문화체육센터를 개관해 혜화동, 창신동, 사직동에 주민 편의 복합공간을 확보해 주민 복지의 삼각 편대를 갖추게 됐다.
종로구는 환경일등구 건설을 위해 청운시민아파트 부지 2만5000㎡의 공원을 만들고 사직공원에서 북악팔각정에 이르는 산책로를 열었고 지난 3월에는 중앙정부와 협의해 와룡공원에서 숙정문을 지나 북악산에 연결되는 역사탐방로를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했다.
김충용 구청장의 민선4기 취임 1주년 소감과 그동안의 성과, 앞으로 구정운영방향에 대해 들어본다.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과 그동안의 성과는.
엊그제 재선이 되서 일을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일년이 다 됐다.
지난 1년 동안 앞만 보고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그동안 여러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왔다고 자부한다.
오랫동안 악취를 풍기고 보는 이로 하여금 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구청과 종묘 담장 옆 상차장, 재동초등학교 옆 청소 시설을 도심외곽지역으로 이전하여 주민들의 삶의 환경 개선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지난 4월30일 종로의 동부지역의 최대 숙원 상업인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가 우여곡절 끝에 지정됐다.
이 지역의 지정으로 서쪽의 돈의문 뉴타운과 함께 동서로 균형 잡힌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물론 반대 민원도 있지만 그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포용하여 더불어 잘사는 지역을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혜화동 한옥청사를 개청하여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각 종 매스컴에서도 극찬을 받고 있는 종로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종로구의 대표적인 인사동과 대학로 문화지구에 대해 설명해 달라.
우리구는 지난 2002년 4월에 인사동, 2004년 5월에는 대학로를 문화지구로 지정하고 인사동과 대학로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과 관리방안 마련을 위하여 2003년 2월 ‘인사동문화지구관리계획’을, 2005 년 5월 ‘대학로 문화지구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규제와 지원을 병행 하고 있다.
인사동 문화지구내에 해당하는 지역은 무분별한 개발과 비문화업종의 유입을 제한하고 있으며, 전통문화관련 업종인 고미술, 갤러리, 각종 문화업종이 지속적으로 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대학로는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문화업종의 유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권장시설에 대하여는 시설비 및 운영비 일부를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지원하고 있으며, 건물주들의 권장시설로의 이용 및 임대를 적극 유도하고자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의 일부를 감면해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사동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주차편의를 제공키 위해 견지동 85-18 서인사마당에 47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건립하여 주차 문제를 크게 개선했다.
사마당 주차장내 한옥 홍보관을 개관하여 인사동의 특색 있는 전통문화와 각종 정보를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서인사마당 공영주차장 부지에 지상 3층~지하 4층 연건평 2340평 규모의 전통문화복합시설 건립을 현재 설계 중에 있으며, 2009년 완공되면 인사동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사동 문화지구의 관광중심센터로 육성해 나갈 예정이다.
그리고 대학로는 문화행사를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마로니에 공원 야외무대에서 개최하여 찾는 이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할 것이다.
▲종로청계관광특구지정 1주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추진계획은.
종로청계관광특구는 2002년부터 추진해 왔던 사항이며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2006년 3월22일 지정이 됐다.
종로청계관광특구는 54만㎡의 면적에 1만4000여 개의 다양한 업체들이 구역별로 특화되어 있고, 특구주변에는 청계천, 인사동, 종묘, 흥인지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들이 분포하고 있어 매우 경쟁력 있는 관광명소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관광특구를 국제적인 쇼핑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관광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관광특구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코스의 개발, 홍보, 서비스 개선과 관광상품 개발 등 해야 할 일들이 많다.
이에 따라 종로구는 이러한 일들을 착오 없이 추진하기 위하여 서울시 25개구에서는 처음으로 관광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광과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
그래서 관광업무를 하던 1개팀을 관광과로 조직을 확대·개편하여 3개팀이 관광특구의 국제명소화는 물론 국제관 광명소로서의 종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다 할 것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남북 4대 중심축 조성사업이 관광특구내 청계천, 관철동, 세운상가, 흥인지문 인근을 중심으로 시행되기 때문에 이 사업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관광특구 인근에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아울러 민간단체와의 협력도 강화하여 지난 3월12일자로 사단법인 관광특구협의회를 발족하였으며, 현재 관광특구 CI개발 및 특구내 업체 종사자 서비스 교육 등 여러 가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종묘공원 환경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에 대해 말해 달라.
종묘(1995년 세게유산으로 등록) 앞 시민광장이 요즘 음주가무, 고성 방가 등 무질서한 행위로 사회에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의 개별적이고 일시적인 정비로는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되어 보다 강력한 방법으로 이곳을 신성한 제례공간으로 보존되도록 환경개선을 하고자 한다.
잡상행위 예방시설물 설치 및 정비 (2006년 11월23~2007년 4월11일)를 위해 대형화분 30개, 차단휀스 78경간, 볼라드 28개소, 출입문1개소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하여 원천적으로 봉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기업형 포장마차 6개소 단속과 술가방 기타 부수물 70점 등을 수거하는 등 불법 노점상 정비와 단속(2007년 4월25일부터 6회)을 실시하였고 불법 노점행위에 대해서는 공휴일에도 집중단속(2007년 5월19일~계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요즘 문제가 되는 종묘 시민광장내 가라오케시설을 이용한 노점행위는 철저히 단속을 실시하겠다.
그리고 종로경찰서에 도움을 받아 방범초소 설치·운영하고 관리사무실내에 경찰관 3명이 상근하며 방범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광장내 노인무료급식을 중단하고 인근 서울노인복지센터, 인보노인 복지관 등 복지센터를 이용하도록 어르신들에게 안내하고 국악정을 철거하고 녹지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국악공연 승인을 전면 중단시켰다.
또한 법적으로 보호구역 외부 보존영향행위를 제한고시토록 하겠다.
▲2012년 목표 신청사 건립 계획은.
현재 청사 본관은 지난 1922년 수송국민학교 교사로 건축되었으며, 1975년부터 종로구 청사로 활용하고 있다.
사람 나이로 치면 팔순이 넘은 만 85세이다.
대지면적은 8673.7㎡ (2624평), 연면적은 2만2412.51㎡ (6780평), 주차시설은 138대 (광장주차장 58, 주차타워 80)이다.
또한 청내에는 구청, 구의회, 종로소방서, 서울시교통전산정보센터가 같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청사는 초등학교 건물을 구청사로 사용하여 민원실이 분산되어 있고 구조가 복잡하여 민원인이 해당부서 방문시 번거롭고 주차장과 주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 등 편의시설 절대 부족하여 주민이 이용하는데 크게 불편하고 설비가 노후하고 효율이 떨어져 유지·보수비용 부담 증대되고 있다.
직무면적, 민원 상담공간, 직원 휴식공간, 문서고 등 부족하고 한정된 회의실을 사정에 따라 교육장, 감사장 등으로 달리 사용함에 따라 사무집기 설치가 번거롭고 적기에 사용이 어려움을 당하는 등 사무공간 부족으로 업무효율성 저하되고 있다.
그래서 내년에 착공하여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새 청사를 신축하려한다.
지난 2003년부터 꾸준히 준비하고 있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진행속도가 미진하였으나, 지난 5월 32명의 신청사건립위원회를 구성하여 진행 속도를 높였다.
문제는 재원인데 2008년 실시설계를 위해서는 사업비의 50% 이상(420억원) 확보가 필요하나 현재 계획대로 조성시 382억원으로 38억원이 부족하다.
부족분을 위해 △국·공유재산 적극 매각 기금 조성 △2008년 일반회계 예산 3% 이상 확보 △2007년 결산 순세계잉여금의 20% 이상 적립 △자치구 청사건립 지원기준을 서울시에 인상건의 (총사업비의 40%를 70%로 상향조정)를 하여 충원하고자 한다.
▲책 읽기가 대표적인 공약이었는데 앞으로의 계획은.
요즘 볼 것도 재미있는 것도 너무 많고 인터넷을 통하면 웬만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보니 독서량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안타깝게도 지난해 9월 국립중앙도서관이 조사한 독서실태에 따르면 국민의 24%가 1년간 책을 한권도 읽지 않았다라고 응답했다고 한다.
21세기는 지식경영시대이다.
지식경영시대의 핵심인 독서가 우리 구민들과 친숙해져 평소 독서를 즐겨할 수 있었으면 한다.
이를 위해 ‘책 읽는 즐거움을 아는 종로 청소년은 우리사회 희망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관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해와 올해 독서왕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독서왕 711명에게 시상을 했다.
우리구가 펼치고 있는 독서캠페인인 ‘오거서 독서운동’은 두보의 시에 나오는 남아수독오거서(남아는 모름지기 다섯수레의 책을 읽어야한다)를 인용한 것으로 원래는 장자가 친구 혜시의 장서를 두고 한말로서, 우리 구민들도 다섯수레 만큼의 많은 책을 읽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구민 독서 실천운동이다.
지난해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대학로 대명거리에서 새마을문고 종로구지부 주관으로 ‘집에서 잠자는 책을 깨운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구민 알뜰 도서교환전’을 개최했다.
집집마다 한번 읽고는 쌓아두는 책들을 찾아내어 이웃 주민들과 교환하여 읽게 하는 취지로 실시했다.
또한 책읽는 즐거움을 나누고 많은 책을 읽자는 취지에서 ‘출근길 종로구민 독서권장을 위한 짧고 소중한 만남의 시간’ 이라는 주제를 갖고 독서가 우리 삶의 한부분이 될 수 있도록 구민 독서 권장캠페인을 새마을문고 종로구지부 주관하에 지난해 경복궁역을 출발점으로 해서 올해 동묘역까지 총 3회 걸쳐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독서권장용 소책자 ‘젊은 시절 꼭해야할 77가지’ 등 지난해 배부한 도서량을 포함해 총 2300권을 출근길 구민들에게 나누워 줬다.
이 모든 행사는 독서생활화와 독서인구의 저변 확대를 통해 구민독서 진흥정책을 추진하고자 하는 민선4기 공약으로서 앞으로도 종로구는 구차원에서 독서진흥운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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