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대표회의의 구성으로 주민참여형 공공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3일 구에 따르면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벌집촌으로 대표되던 구로구 가리봉동 125번지 일대(약 9만평)를 디지털단지를 지원하는 배후도시로 육성하는 빅 프로젝트다.
지난 2003년 이 일대가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본격 개발 계획이 추진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대한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현재는 사업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구는 “가리봉동 일대를 호텔, 컨벤션센터 등 주거와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진 최신 첨단 지역으로 조성키로 하고 서울시, 대한주택공사 등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으며 이번 주민대표회의 구성을 계기로 주민들의 의견도 대폭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주민대표회의’는 앞으로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가 시행규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관리처분계획 및 청산에 관한 사항, 주민이주 및 정비사업의 부담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구는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단순한 개발 사업이 아니라 죽어가던 도시를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 내는 재생사업이라며 주민대표회의의 역할이 주민참여형 공공주도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리봉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내년에 사업시행계획 수립-인가 등의 절차를 거치며 2009년 상반기 관리처분계획인가 완료 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 2012년 그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라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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