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상권·주변상권 동반개발 호재
쌍문동 둘리 테마존등 연장구간과 인접
전지역 고루 발전할수있는 획기적 전기
지난 6월26일 도봉구가 역점을 두고 추진했던 신설~우이 경전철 구간의 방학역 연장이 서울시로부터 확정 됐다.
이는 그동안 도봉구가 진행했던 다른 사업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구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우선 이번 연장 구간은 경제성 등의 타당성 검토 후 직주근접의 원칙에 의해 3600여가구의 신동아아파트를 비롯한 현대, 한양, 삼익, 성원 등의 대단위 민영 아파트 단지 사이를 가로지르게 됐다.
쌍문동과 방학동 사이의 해등길을 지나 창동역과 방학역, 도봉역 등 1호선의 주요 역세권과 만나게 되는 이번 연장 구간은 도봉구의 핵심 교통요충지인 방학사거리와 교차돼 역세권 상권은 물론 주거지 주변 상권이 동반 개발되는 효과를 불러올 전망이다.
또한 도봉구가 도봉 비전 2010사업으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쌍문동의 둘리테마존, 도봉산의 생태공원 등과 이번 연장 구간이 인접해 있다는 것은 구 대부분의 지역이 이번 경전철 연장구간과 연관 돼 있다는 것을 의미해 지역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기공식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한 방학, 도봉역 사이 대단위 법조타운과 함께 그 인근이 재개발지역으로 계획돼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도봉구의 개발 권역은 도봉산 관광 브랜드 화를 추진하고 있는 도봉산역 일대의 식물생태원, 경전철 연장구간인 방학, 쌍문동의 대단위 아파트 단지와 둘리테마존, 창동민자역사와 방학사거리 교통요충지 등과 더불어 크게 5권역으로 나눠지게 된다.
숙원사업인 경전철 연장 확정과 더불어 전 지역 균형발전이 예상되고 있는 도봉구의 발전 방향에 대해 알아본다.
▲경전철 연장 확정으로 급부상한 방학, 쌍문 지역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이미 연초 신년회에서부터 경전철 방학역 연장에 구청장직을 걸겠다며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그만큼 이번 연장 구간 확정이 가져오는 효과는 크다.
지난 6월26일 서울특별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안)발표에 따르면 도봉구의 방학역 노선연장 구간은 총 3.530㎞로 내년 8월에 착공예정인 우이~신설노선의 연장 구간이 된다. 방학역 연장 구간의 총 사업비는 3029억원으로 포스코, 대우 등 17개사업자가 공동출자한 가칭 우이, 신설 경전철 주식회사에서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며 소요사업비의 40%는 재정투입으로 충당한다고 알려졌다.
이번 경전철은 1일 통행량 2280만건인 도봉구 교통망의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그간 버스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던 쌍문, 방학동 대단위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연장 구간은 지하철 1호선과 연결돼 대중교통 수단 다변화에 따른 혼잡 해소 및 주민 이용 증대 등 다양한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쌍문동의 둘리테마존이 올초 캐릭터 사용 협약식을 갖고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둘리테마존은 쌍문동이 ‘아기공룡 둘리’의 집으로 설정 된 인연으로 쌍문3동 일대에 둘리길, 고길동길, 희동이길, 또치길 등을 새로 조성하고, 둘리거리 조성에 따른 안내표지판(둘리가 발견된 곳, 둘리놀이터 등)을 설치하며, 인근 샛별어린이 공원을 둘리 어린이공원으로 명칭을 변경, 둘리 캐릭터를 사용해 새롭게 확장·개장한다는 것으로 구는 테마존 조성에 그치지 않고 ‘둘리기념관’건립과 ‘둘리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 둘리 테마존은 경전철 연장 구간으로 인해 접근성 또한 향상돼 향후 도봉구가 관광지로써 부상할 수 있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한편 경전철 연장 구간을 마주하고 있는 방학동에는 400석 규모의 도서관을 갖춘 ‘방학동 복합 복지센터’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예정돼 있으며 건천인 방학천이 자연하천으로 개발 계획이 잡혀있어 그야말로 주거와 환경, 교통의 융합이 예상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어 구 관계자는 “이지역은 대단위 주거지역임과 동시에 방학초교, 정의여중고, 한신초교 등 학교 밀집 지역이기도 하다”며 “향후 학원 유치 등 교육 인프라역시 구축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1호선 역세권을 중심으로 법조타운과 식물생태원, 민자역사 개발
이번 경전철 방학 연장구간과 인접해 있는 도봉역과 도봉산역에는 각각 법조타운과 식물생태원이 들어서게 된다.
법조타운은 북부지방법원과 북부지방검창청이 들어 섦과 동시에 도봉역세권 지구단위 계획이 수립되면서 일대가 행정, 상업, 주거, 문화의 복합기능이 충족되는 구역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우선 북부지방법원은 도봉동 626번지 일대 부지면적 2만7678㎡에 지하 1층, 지상 12층(연면적 3만8476㎡)로 총 건립비 529억여원이 투입되며 7월 공사를 시작하는 북부지방검찰청은 같은 부지내 2만2671㎡에 지하 1층, 지상 13층(연면적 3만5879㎡)의 규모로 515억여원의 건립비가 소요돼 오는 2010년까지 차례로 완공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지구단위계획은 급격한 도시여건의 변화에 대비, 낙후한 주변지역 개발 방안이 함께 추진되게 되며 도봉역세권지역에만 203곳의 변호사·법무사 사무실이 새롭게 개설된다는 것.
이에 따라 구역내 2·3종 일반주거지역 2만4387㎡의 용도지역이 준주거지역으로 상향조정되고 앞으로 개발시 일부 주변 도로가 확장될 예정이다.
구의 조사에 따르면 북부지법 이전에 따른 도봉역세권내 업무시설 수요는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서 2만3100㎡가 추가로 소요되며 관련 서비스업종 등의 편익시설을 합해 총 3만3000㎡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법조단지 입지에 따른 상업시설 수요분석에 따르면 외식, 쇼핑, 스포츠, 공연 기타 의료, 학원, 상업시설 등 예상 이용 가구 수만 최대 4만3600여가구로 추정, 법조타운내 현실적 상업·업무시설 수요는 최대 9만5350㎡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의 양적 확대는 물론 경제활동인구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도봉산 관광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도봉산역 식물생태원은 올 9월 9000여평에 공사를 착수해 오는 2008년 12월에 준공예정으로 있다.
이미 6월부터 설계용역을 추진, 진행하고 있으며, 생태교육장으로 습지식물원, 자생꽃식물원 등이 조성돼 지역내 학교는 물론 타지역 학교의 교육공간으로써 역할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한창 진행되고 있는 창동민자역사는 인근의 대행 할인점과 함께 창동문화마당-열린극장, 창동문화체육센터, 어린이도서관 등이 위치해 있어 공사가 완료되면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 야외 공연 및 청소년 축제 등을 개최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다양한 도봉구의 사업과 관련 최선길 도봉구청장은 “이번 방학역 경전철 구간 연장에 이은 최근의 전철역 중심의 개발계획이 사업시작을 알리고 있다”며 “창동역의 민자역사 2009년 완공, 방학역의 경전철 연계에 따른 도봉구 청사를 중심으로 한 행정타운 조성, 도봉역 우측면에 서울의 메머드급 법조타운 조성, 도봉산역 우측면의 생태공원조성공사가 잇따르면서 서울 동북부 최고 웰빙도시로써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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