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여주군 용은리에 위치한 비전빌리지(Vision Village)를 운영하는 (주)마임이 중구문화원의 연수비 120만원 전액을 김동주 중구문화원 과장을 통해 다시 중구청에 지정 기탁한 것.
(주)마임은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경기도 여주의 유치원·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이었던 곳을 IMF때 인수해 환경친화적인 아담한 규모의 기업연수원인 ‘비전빌리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나치게 대규모이고 과시적인 다른 기업연수원에 비해 비전빌리지는 2층짜리 혹은 단층 목조 건물 몇 동에 불과하지만 최상의 서비스로 일년 내내 연수 및 기타 문화 활동이 일어나는 흔하지 않은 기업의 연수시설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에덴동산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깨끗한 자연환경은 일본에 한류를 일으킨 TV 드라마인 ‘겨울연가 ’촬영장소로 쓰일 정도로 유명하다.
중구문화원은 임직원 및 자문위원 35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 이곳에서 중구문화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 모색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가 끝나갈 무렵 남상만 중구문화원장은 뜻밖에도 비전빌리지 홍혜실 사장으로부터 두툼한 봉투를 받았다.
바로 중구문화원에서 연수비로 지급한 120만원이었다.
복지행정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른 ‘중구 행복더하기’ 사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홍혜실 사장이 연수비 전액을 중구의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을 위해 쓰고 싶다며 다시 중구문화원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9일 중구문화원은 (주)마임을 대신해 중구를 방문해 이 성금 전액을 중구에 지정 기탁하게 됐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이런 분들의 정성과 후원이 차상위계층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해 줄 것”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사랑의 실천을 보여준 (주)마임과 비전빌리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선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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