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회관등 6개기관 협력… 생활예절·농촌봉사등 실시
저소득 자녀 우선 선발로 교육 소외계층 학습욕구 충족
강서구(구청장 김도현)가 지역내 아동 및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주민과 기관,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의 통합적 교육시스템을 구축, ‘푸른이와 함께해요! 행복한 강서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학교인 ‘강서 푸른이 학교’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강서 푸른이 학교는 구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지역복지 투자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돼 추진하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역사회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사업.
이를 위해 지난해 7월 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강서구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네트워크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오는 2009년까지 총사업비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강서 푸른이 학교를 운영한다.
대상은 지역내 초·중·고등학생 600명(초등반 300명, 중등반 180명, 고등반 120명)으로, 운영은 각 기수별로 6개월간 운영된다.
또한 교육을 받은 학생이 전체시간의 2/3 이상 출석시 강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인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사는 지역사회 주민들 중 전문인력과 평생교육이수자,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됐다.
지역내 아동 및 청소년들을 학습과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시킴으로써 지·덕·체를 겸비한 인격체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출발한 푸른이 학교는 강서청소년회관과 강서청소년자활 후견기관,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강서구정신보건센터,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6개 관련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축하고 네트워크망을 형성해 운영하고 있다.
구는 강서구의 아동과 청소년을 ‘푸른이’라는 새로운 말로 규정하고 각 주민자치센터에서 진행되는 ‘푸른이 자치학교’와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가진 학생들을 지원하는 ‘푸른이 글로벌 스쿨’ 등의 방과 후 지원시스템과 지역 아동·청소년에 대한 문화체험, 정신건강, 진로지도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위한 ‘평생학습지원센터’ 등으로 나눠 강서 푸른이 학교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푸른이 학교는 지난달 31일 관계기관 및 청소년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개최했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관계기관의 예산을 지원받아 무료로 운영되는 푸른이 학교는 일반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저소득층 자녀를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어 그동안 교육혜택에서 소외된 저소득층 자녀들의 다양한 학습욕구를 채워준다.
6개 기관에서 각각 추진하는 사업은 ▲‘강서 푸른이 자치학교’ ‘강서, 푸른이 글로벌 스쿨’(강서청소년회관) ▲‘푸른이 진로키움 네트워크’(강서청소년자활지원관) ▲주민인식개선 및 자원활동가 양성을 위한 ‘아·자·자 프로젝트’(방화6종합사회복지관) ▲아동보호 성장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아이사랑 네트워크’(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아동·청소년의 정서적 지원활동 ‘행복 지킴이 프로젝트’(강서구정신보건센터) ▲아동 권리강화 및 인식교육 ‘아동지킴이 프로젝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다.
특히 강서청소년회관에서 진행하는 ‘강서 푸른이 자치학교’와 ‘강서 푸른이 글로벌 스쿨’은 학생의 선발과 커리큘럼에서 학생을 1년 단위로 선발해 학습지원뿐만 아니라 문화·교육, 보호·복지, 보건·정서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한 3대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 자치구나 주민자치센터에서 실시되고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강서 푸른이 자치학교
강서 푸른이 자치학교는 각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해 학습지원과 체험학습 강좌, 문화콘텐츠 등을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주민자치센터별로 지역내 초등학교 4~6학년 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구는 푸른이 학교를 화곡6동과 발산1동, 발산2동, 공항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중이며, 각 동 주민자치센터와 협의해 올해 안에 10개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수강생들은 수학교실과 영어교실 등의 학습지원을 포함해 체험활동(요가교실, 탁구교실), 생활예절교실(전통예절, 생활예절), 자원봉사활동(교통안전캠페인,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할 수 있다.
각 교과과정에는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퇴직교사나 학원 운영경험자 등을 교사로 초빙해 학습지도 및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점차적으로 주민자치센터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푸른이 자치학교를 직접 운영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서 푸른이 글로벌 스쿨
강서 푸른이 글로벌 스쿨은 지역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엘리트 교육 및 글로벌 문화체험을 제공해 글로벌 리더로서 소양을 배양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제공됐던 평균적인 복지서비스와는 달리 학업 성취욕구가 강하고 높은 학업 성취도를 보이고 있는 지역내 중학교 1~2학년 40명을 선발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와 대사관, 문화원 등과 연계해 원어민 영어교실과 수학교실, 글로벌 에티켓, 이야기 세계사 등의 내용으로 매일 3시간씩 글로벌 시대에 맞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초등학교 4~6학년이 참여하는 강서 푸른이 자치학교 수료생 가운데 학업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강서 푸른이 글로벌 스쿨에 우선 선발대상이 되며, 이수시간의 80% 이상 출석해야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푸른이 평생학습 지원센터
푸른이 평생학습지원센터는 문화·교육, 보호·복지, 보건·정서 등 3대 영역으로 나눠 지역내 아동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특성화 사업 진행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해 아동과 청소년들의 삶의 질을 변화시키며, 지역주민과 전문가 양성 및 발굴, 솔루션위원회를 통한 위기개입 등 지역 시설과 자원들간의 통합적이며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른이 진로키움 네트워크
강서청소년자활지원관에서 운영하는 푸른이 진로키움 네트워크는 진로지도 관련 실무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도자들의 진로지도 역량강화 및 전문성을 향상시키며, 청소년을 위해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고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아·자·자 프로젝트
아·자·자 프로젝트는 구민을 대상으로 자원활동가 및 서포터즈를 구성해 지역내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아이·사랑 네트워크
아이·사랑 네트워크는 지역 아동센터의 열악한 보호환경(지원체제부족, 자원의 부족)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의 사업으로 지역아동센터 9곳이 연계해 프로그램 지원과 정보교류 활성화를 바탕으로 교사의 전문성 향상, 전문아동보호체계의 역량을 강화해 건강하고 균형 잡힌 아동을 육성하고자 교육을 진행한다.
▲행복 지킴이 프로젝트
행복 지킴이 프로젝트는 지역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현실에 기초한 긍정적인 사고로의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정서적 지원활동을 하는 사업으로 지역내 9개 신경정신과와 연계해 진행된다.
이는 아이들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인식해 위험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아이들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지킴이로서의 역할 및 위기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김무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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